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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필 건강교실] 보리와 친하면 건강이 보인다 – 공해독 녹이는 이 시대 최고의 건강식

2004년 04월 건강다이제스트 초록호 176p

【건강다이제스트 | 편집부】

그 옛날 시골의 가난뱅이들은 콩보리밥으로 끼니를 대신했다. 그러면서 흰 쌀밥을 먹는 도시인들을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모른다.

그런데 알고보니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보리와 콩은 왕과 왕비이고, 백미는 거지라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보리는 무공해 식품이다. 벌레가 없는 엄동설한에 왕성하게 자라기 때문이다. 소화 또한 잘 된다. 흰 쌀밥의 소화시간은 2시간 45분인데 반해 보리밥은 놀랍게도 불과 45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리의 영양은 백미의 100곱 이상이다.

보리의 놀라운 점 4가지

보리는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보리는 가을에 씨를 뿌리고 추운 겨울에 왕성하게 자라서 초여름에 수확하는 신비로운 식물이다.

일본의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후에 모든 초목은 다 사멸해서 다시 소생하지 못했지만 오직 쑥만은 소생해서 다시 자라나는 신비로운 생명력을 발휘했다.

그런데 그 강한 신비력을 지닌 쑥도 겨울에는 못 자라고 뿌리만 땅속에서 그 생명을 유지해 가는데, 보리는 그 추운 겨울에도 왕성하게 자라는 것을 보면 보리는 쑥보다도 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보리를 먹게 되면 살과 피가 맑아지고 백혈구가 증강해서 건강 장수할 수 있게 된다.

보리는 알칼리성 토질에서 잘 자란다.

보리에는 현대 과학으로는 해명할 수 없는 놀라운 신비성이 내포되어 있다.

즉 식물이나 농작물이 잘 자라지 못하는 불모의 토질인 알칼리성 토질에서 잘 자라고, 산성토질에서는 자라지 못한다는 점이다.

우리 인간은 맛좋은 산성식품 즉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많이 먹어 인체가 산성체질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산성체질은 손발이 차고, 감기에 쉽게 걸리며, 여러 가지 종기가 생기고 각종 질병에 걸리게 된다.

그런데 알칼리성 토질에서 자라는 보리를 먹게 되면 산성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 결과 건강에 유익한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보리는 공해가 가장 적은 무공해 식품이다.

온갖 공해식품으로 병에 걸린 현대인에게는 무공해 식품이 최고의 약이다. 따라서 현대인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무공해의 물, 공기, 일광과 보리, 콩, 된장, 청국장 등 무공해의 야채가 최고의 신약이다. 가장 가난한 사람도 행할 수 있는 건강법이 최고의 건강법인 셈이다.

보리에는 섬유질 함유량이 최고!

현대인의 병의 주원인은 변비이다. 섬유질이 없는 몰랑몰랑한 것만 먹기 때문에 변이 나가지 않아서 썩고, 썩어서 독을 만들고 독이 전신에 돌기 때문에 몸의 약한 부분에 병이 생기는 것이다.

현대인이 가장 좋아하는 쇠고기, 우유, 계란에는 셋 다 섬유질이 0이다. 또 우리 한국인이 주식으로 하는 백미에는 100g당 섬유질이 0.3g밖에 없는데, 현미에는 백미의 4배인 1.3g이 들어있다. 그런데 겉보리에는 2.9g이 들어있어 현미보다 약 3배에 가까운 섬유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볶아서 먹는 것이 제일 좋아

보리가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리를 혼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겉보리로 밥을 지으려고 하면 물에 오래 담가 놓았다가 삶아서 밥을 짓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수용성의 영양소가 다 물에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맛도 없어지고, 또 장시간 가열하기 때문에 식품의 생명이 죽어버리게 된다.

따라서 보리의 놀라운 약효를 그대로 다 섭취하기 위해서는 겉보리를 볶아서 가루로 빻아 먹는 게 좋다. 구수해서 맛도 좋고 영양분도 생보리와 거의 같기 때문이다.

보리를 볶을 때는 껍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약 10분간 정성껏 볶아야 한다. 단, 잘 마른 것은 빨리 볶아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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