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최윤석(은영요가클리닉 원장)】
건조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럴 경우 손쉬운 요가동작으로 촉촉 피부, 탱탱 피부 가꾸는 요령을 은영요가클리닉 최윤석 원장으로부터 들어본다.
동작 ① 교호호흡
<하는방법>
둘째, 셋째 손가락을 구부려서 엄지손가락 뿌리에 닿게 하고 엄지로는 오른쪽 코를 막고 약지와 소지로 왼쪽 코를 막는다.
왼쪽 코를 열고 흡식한 다음에 양쪽 코를 막고 숨을 최대한 길게 잡는다. 그런 다음 오른쪽 코로 토하고 나서 다시 오른쪽 코로 흡식한 후 천천히 깊게 내쉰다. (그림 1참조)
<효능>
이 호흡은 비만을 개선하고 피부미용에 좋은 호흡이다. 또 음성을 아름답게 하고 신경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기도 하다.
특히 이 호흡법은 좌우 양쪽비공(鼻孔)을 활용하는 호흡으로서 특수호흡 중에서는 기초적인 것이다.
동작 ② 안면 마사지
<하는방법>
양쪽 코의 측면에 손을 가지런히 붙여서 36회 정도 마사지 한다. (그림 2참조)
<효능>
코 주변은 피부 미용과 에너지의 통로가 되는 중요한 경락들이 모여 있어 마사지를 하면 호흡이 순조로워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감기 예방 및 치료 효과까지 있다.
동작 ③ 변비 치료 자세
<하는방법>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왼쪽 다리를 구부려 배 위에 갖다 놓고 양손으로 무릎을 감싸 안는다. 숨을 내쉬면서 다리를 가슴에 닿게 끌어 당기며 오른쪽 발끝은 몸 쪽으로 당긴다.
이 동작을 3회 이상 반복한 후 동일한 요령으로 반대쪽도 실시한다.(그림 3참조)
<효능>
이 동작은 변비와 설사를 담당하는 요추 4, 5번을 자극하는 자세이다. 따라서 요추 4, 5번을 자극하면 장의 활동력이 왕성해져 배설, 생식기능이 정상화 된다. 특히 요통을 극복하고 하복부의 팽만감을 해소할 수 있다.
동작 ④ 식전 호흡
<하는방법>
무릎을 꿇고 앉는다. 오른손은 주먹을 쥔 채 아래에, 왼손은 펴서 오른쪽 주먹을 감싸듯이 잡고 아랫배 위에 올려둔다. 시선은 아래를 향한다.
이 상태에서 그대로 상체를 숙여 이마가 바닥에 닿게 한다.
숨을 들이쉬는 동안은 아랫배가 나오고 주먹을 다리 쪽으로 밀어주며, 숨을 내쉴 때에는 아랫배를 등 쪽으로 당겨준다. (그림 4참조)
<효능>
길고 긴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서 배설과 흡수 싸이클을 정상화 한다.
특히 변비와 설사를 번갈아 앓는 경련성 변비증상을 개선하고 복압을 높여 울혈 현상으로 막혀있던 신경선들의 통로를 개방하여 심리적인 우울감을 해소하는 효능이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