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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필 건강교실] 만약의 왕초’쑥’ 보약처럼 먹는 법

2006년 05월 건강다이제스트 파릇호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 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봄이 되면 가장 먼저 싹을 틔우는 쑥은 한마디로 최고의 자연약이다. 우리의 살과 피를 깨끗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명 만약의 왕초로 불리는 쑥. 놀라운 약효를 지닌 쑥의 요모조모 활용법을 알아본다.

쑥은 새싹과 어린 잎에 제일 영양분이 많고 약효가 뛰어나다. 따라서 가능한 한 쑥은 이른 봄철 많이 채집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 또 저장을 해두는 것이 좋다.

365일 건강식 쑥잼

<만드는 법>

1. 압력 밥솥에 쑥반, 약수 반을 담는다.

2. 그런 다음 약한 불에서 3시간 이상 달이면 걸죽한 죽이 된다.

3. 이것을 작은 약병(드링크병이 좋음)에 담아 마개를 잘하여 비닐봉지에 싸서 냉장고의 맨 아랫단 또는 서늘한 곳에 저장해둔다.

※새싹 또는 어린 잎을 구하지 못할 경우에는 큰 잎을 사용해도 된다.

☞ 이렇게 활용하세요!

사과, 배, 당근 등으로 생즙을 만들어 쑥잼 3 : 생즙 7의 비율로 혼합해서 복용한다. 공복시에 보통 크기의 컵 한 잔 이내만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이 쑥잼은 된장국을 끓일 때, 또 떡반죽을 할 때에도 적당량을 사용하면 좋다.

가정상비약 쑥가루

<만드는 법>
1. 쑥을 그늘에 말린 뒤 가루로 만들어 두면 1년 내내 사용할 수가 있다.
2. 될 수 있는 한 새싹 또는 어린 잎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3. 큰 잎으로 만든 것은 약용으로만 쓰는 것이 원칙이고 식용으로 쓸 때는 소량을 쓰되, 쓴맛을 다른 식품으로 중화시켜야 한다.
4. 가루로 만들 때는 잎, 줄기, 뿌리 전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활용하세요!
약탕기에 쑥가루 반, 약수 반, 감초, 생강을 적당량 넣고 물이 반으로 되도록 달인다. 이때 약한 불에서 달여야 한다. 이와는 별도로 사과, 배, 당근 등으로 생즙을 만든다. 그런 다음 쑥즙 3 : 생즙 7의 비율로 혼합한 것을 보통 크기의 컵 한 잔 이내만 공복시에 복용한다.

이 쑥가루를 먹을 때는 적당량의 다른 식품과 배합하면 된다. 가령 된장국을 끓일 때 쑥가루의 적당량을 첨가하면 된다. 떡을 만들 때는 물에 적당량의 쑥가루를 타서 이 물로 떡가루 반죽을 하면 된다.

장기 보관 가능한 생쑥농즙

<만드는 법>

1. 압력 밥솥에 큰 생잎 반과 약수 반 + 감초, 생강 적당량을 넣는다.

2. 그런 다음 약한 불에서 약 3시간 이상 달인다.

3. 그런 다음 헝겊으로 짜 드링크병에 담아 마개를 하고 비닐봉지로 싸서 냉장고 또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 두었다가 사용한다.

☞ 이렇게 활용하세요!

복용할 때는 별도로 사과, 배, 당근으로 생즙을 만들어 쑥즙 3 : 생즙 7의 비율로 합해서 복용한다. 1회에 보통 컵으로 1컵 이내만 복용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환자가 먹을 때는 환자의 체온에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환자의 체온이 높을 때는 냉한 것을, 체온이 낮아 추워할 때는 펄펄 끓인 것을 복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장기 보관 가능한 말린 쑥농즙

<만드는 법>

1. 압력 밥솥에 말린 쑥잎 반, 약수 반, 감초·생강 적당량을 넣는다.

2. 그런 다음 약한 불에서 3시간 이상 진하게 달인다.

3. 이렇게 달인 즙을 헝겊으로 짠다.

4. 이를 드링크병에 담아 마개를 한 뒤 비닐봉지에 싸서 냉장고 또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5. 사용법은 생쑥농즙과 같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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