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하루 두 잔 생즙을 마시면 국민 의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정말 그럴까? 그렇게만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이다. 전 국민의 의료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국민의료보험공단이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 방법도 결코 어렵지 않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매일매일 생즙을 짜서 마시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주장을 펴는 주인공은 바로 김근수 씨(49세). 그런데 그의 명함이 조금 독특하다.
‘시인 김근수’로 표기돼 있기 때문이다. 감성적인 언어로 세상 사람들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고 있는 그가 ‘생즙 건강법’을 강조하며 건강 전도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그 숨은 내력을 들어본다.
행복의 최고 조건 ‘건강’
최근 영국의 런던대학은 행복을 돈으로 환산할 때 그 값어치는 얼마나 될까? 라는 이색적인 설문 조사를 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조사에서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장 값비싼 행복은 바로 ‘훌륭한 건강’인 것으로 밝혀졌던 것이다. 훌륭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약 5억 5700만 원의 연봉 상승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이 행복의 최고 조건으로 선정되었다.
다시 한 번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사람들 마음 속에 새겨진 궁금증 하나!
‘도대체 어떻게 하면 훌륭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었을 것이다.
그 방법이 궁금하다면 김근수 시인이 말하는 생즙 건강법에 한 번쯤 귀를 기울여보자. 그는 “하루 두 잔 생즙이야말로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는 기초가 된다.”고 말한다. 그 근거는 과연 뭘까?
건강의 기초 ‘하루 두 잔 생즙’
“사람이 불에 익힌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질병의 역사도 함께 시작됐다.”
한 번쯤은 이런 주장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김근수 시인의 주장도 이와 그 궤를 같이 한다. 그것은 그가 지난 25년간 건강업계에 종사하면서 터득한 영양학의 논리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 그는 말한다. 암은 불에 구운 것과 탄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그런 탓에 젊은 시절부터 그의 식생활은 조금 유별났다. 생식 실천가였다. 불에 익힌 음식을 싫어하면서 대부분의 음식을 생으로 섭취했다. 특히 하루 두 잔 생즙 마시기는 그가 온정성을 다해 실천해온 건강법 중 하나다. 쉬운 일은 분명 아니었다. 생즙을 짜는 일부터 고역이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건강을 위해 생즙을 마시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 변변한 생즙기도 개발되어 있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한 가지 희소식이 전해졌다. 강판에 간 것처럼 꼬옥 짜주는 생즙기가 개발되기에 이르렀던 것.
“아, 이거다 싶더군요. 생즙이야말로 내 몸을 살리는 천연의 영양덩어리라 할 수 있는데 사실 강판에 갈아서 짜 먹으려면 성가시고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대신할 만한 기계가 개발된 거예요.” 그것이 바로 만능 생즙기였다. 곧바로 구입하여 생즙을 짜보니 강판에 갈아서 먹던 바로 그 맛이 났다고 한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그는 국민들에게 생즙기를 보급하며 생즙 건강법을 알리는 건강 전도사가 됐다. 도대체 생즙의 어떤 약효가 그의 인생 지침을 돌려 놓았을까? 또 그의 삶의 목표가 되었을까?
생즙의 약효 ‘놀라워’
오십 고개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큰 병 없이, 활력 넘치게 살아온 비결은 누가 뭐래도 하루 두 잔 생즙을 꾸준히 마셔온 덕분이라고 믿고 있는 김근수 시인. 그런 그가 밝히는 생즙의 효능은 실로 대단하다. 그에 따르면 “생야채와 생과일에서 짜낸 생즙은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생즙 속에는 우리 인체의 모든 세포와 조직이 필요로 하는 효소와 영양분이 전부 들어있기 때문이다. 아주 쉽게, 그리고 급속히 우리 인체로 동화되는 유기질의 살아있는 식품이 바로 생즙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즙은 우리 인체를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재생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김근수 시인은 믿고 있다. 생즙을 마시는 것은 생즙을 마시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보다 훨씬 더 건강하게 그리고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무엇보다 국민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그의 신념이다.
오늘도 그 신념을 위해 앞치마를 두르고 생즙을 짜는 김근수 시인. 오래 전부터 생활하던 틈틈이 써온 시 중에서 ‘가을추억’으로 추천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까지 한 그는 지금 이 시간에도 주옥같은 시로 사람들의 마음에 안식을 주고 생즙 건강법의 대중화를 위해 빳빳한 세월을 불태우고 있다.?
☞김근수 시인이 소개하는 놀라운 생즙의 약효… 이렇게 활용하세요!
▶오래오래 건강하려면
뿌리채소와 잎채소를 혼합한 3가지 이상의 재료로 생즙을 짜서 마신다. 이때 재료는 당근, 상추, 양배추 등 그 계절에 나오는 과일이나 채소를 활용하면 된다. 만약 나쁜 것 한 잔 먹었으면 반드시 생즙을 두 잔 정도 마셔서 상쇄시켜야 한다.
▶성인병이 걱정될 때
뿌리채소와 잎채소를 혼합한 5가지 이상의 재료로 생즙을 짜서 마신다. 이때 만약 몸이 뜨거운 사람은 잎채소의 비율을 높이고 몸이 차가운 사람은 뿌리채소의 비율을 높이면 된다.
▶비만이 걱정될 때
양배추+사과 반쪽으로 생즙을 내어 저녁 6시 이후 공복에 마시면 된다. 양배추는 최고의 장 청소제로 비만 해소는 물론 술독을 없애는 데도 효과만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