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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필 건강교실] 초간단 최고 영양식 식초 식품 3가지

2006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청명호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식초는 만약의 왕이다. 여름철에 도시락이나 기타 식품에 식초를 쳐 놓아 보아라. 며칠이 가도 변질되지 않을 것이다. 소금으로는 비타민이나 기타의 양분이 소멸 또는 감소하나 식초로는 변질되지 않는다. 왜 변질되지 않을까? 식초는 콜레라 균 같은 무서운 균도 소독하는 강력한 살균작용을 한다. 그러니 부패균이 얼씬도 못한다. 식초를 친 식품을 먹으면 우리의 뱃속에 득실거리고 있는 나쁜 균들이 모두 죽어버린다. 이것들이 우리를 병들게 하는 것들이다.

식초를 오래 먹으면 몸속이 깨끗해지고 나중에는 변에도 썩은 냄새가 없어지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따라서 병이 예방되고 치료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진짜의 천연양조식초라야 한다. 보통 시중에 범람하고 있는 속성 양조식초로는 10분의 1의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말해 식초는 우리의 살과 피를 깨끗이 함과 동시에 우리 몸이 소화 흡수되기 쉬운 영양분까지 공급해준다고 할 수 있다.

내 몸에 좋은 식초?이렇게 활용하세요!

멸치·콩 볶음

① 콩은 타지 않게 잘 볶는다.

② 맛좋은 간장 + 마늘 + 흑설탕 + 참기름 + 깻가루 + 생강 + 식초+로 맛좋은 국물을 만든다. 이때 물은 넣지 말고 다른 것이 없으면 양파로 조절한다.

③ 볶은 콩에 마른 멸치 + 마른 새우를 식용유로 잘 볶는다. 따라서 콩은 두 번 볶는 셈이 된다.

④ ②의 국물에 ③의 콩, 멸치, 새우를 약 넣고 약 한 시간 동안 약한 불로 조린다. 그 맛좋은 국물이 콩, 멸치, 새우에 잘 스며들도록 한다.

⑤ 다 된 다음에 식초를 또다시 쳐서 볶은 깨와 김 가루로 버무린다.

*식초를 두 번 사용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주의>

·콩은 두 번이나 볶고 국물로 한 시간 동안 조렸지만 딱딱해서 치아가 나쁜 사람은 씹어 먹기가 힘들 것이다. 이런 사람은 콩은 나중에 먹고 우선 멸치와 새우만 먼저 먹는다. 콩은 그 조린 국물에 담가두면 국물이 속으로 스며들어서 2일쯤 경과하면 부드러워진다. 콩은 물에 담갔다가 사용하면 부드러워지지만 영양분이 손실되고 맛도 덜하다.

·경제형편이 여의치 못한 분은 새우, 깨, 김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밑반찬, 도시락반찬으로 멸치 콩볶음 이상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멸치는 칼슘과 단백질의 왕초 중의 으뜸 왕초이다. 100g당 자그마치 칼슘이 2,200mg, 단백질은 64.9g이 들어있어 멸치는 그야말로 칼슘과 단백질의 덩어리이다.

▶콩·식초 절임

단단하게 잘 구운 사기단지 또는 유리병에 적당량의 콩 + 콩의 약 3배 가량의 식초를 담아 1주일 가량 경과하면 비리지도 않고 연하게 된다. 매 식후 30분쯤에 약 5알 정도씩 1개월 이상 꾸준히 먹으면 효과가 나타난다. 피부는 뽀얗게 변하고 변비가 완치되며 정력 또한 쑥쑥 증가할 것이다.

마늘·식초 절임

대개 마늘은 한 통이 6쪽으로 되어있는데 그 한쪽 한쪽을 두 토막으로 썰어서 단단하게 잘 구운 사기단지 또는 유리병에 넣는다. 여기에 마늘의 약 3배 가량의 식초를 담아 2주일 가량 경과하면 마늘 식초 절임이 된다. 이렇게 만든 것을 매 식사 시 1~2쪽 정도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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