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기구독 02-702-6333

[안현필 건강교실] 하반신 냉증에 효과 최고! 하반신 쑥탕욕

2003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여행호

【건강다이제스트 | 편집부】

혈액 순환 빨라져 만병의 근본 잡는다

피는 몸의 상하를 골고루 잘 순환해야 완전히 건강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하반신이 냉하면 피가 상하로 골고루 순환할 수 없기 때문에 만병이 유발되는 것이다.

따라서 하반신을 쑥탕욕으로 보온하면 피가 상하 골고루 잘 순환되어서 만병이 치유된다.

하반신이 냉한 이유

우리의 심장은 무슨 일을 할까?

피를 펌프질 해서 운동하는 곳에 집중적으로 순환시켜 준다. 가령 발로 걷고 뛰어다니면 피가 발쪽으로 순환하고, 동시에 발까지에 이르는 모든 부분에도 피가 돌게 된다.

만일 발로 걷거나 뛰지 않고 가만히 편히 앉아 있으면 피는 발쪽으로는 별로 돌지 않는다. 그리고 열은 언제나 위로 올라가고 아래는 위보다 저온인 것이 원칙이다.

우리 몸의 심장 부위의 온도는 약 37도 전후인데 발 끝은 30도 전후이다. 냉하면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피가 돌지 못한다. 피가 순환이 안 되면 만병이 유발되는 것은 뻔한 일이다.

발로 걷거나 뛰는 운동을 안 하는 현대인의 하반신은 냉하기 때문에 복부에 있는 각종의 내장과 무릎관절, 기타에 온갖 병이 생겨서 죽을 고생을 하고 있다.

우리가 이 모든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자연식을 해서 피를 맑게 하고 잘 돌도록 해야 한다.

피를 탁하게 하는 모든 음식물을 적극적으로 억제함과 동시에 여기 소개하는 쑥탕요법을 철저히 해서 피가 잘 돌도록 하여야 한다. 이 방법을 3개월 이상 꾸준히 실행하면 눈부신 효과를 봄과 동시에 세계 제 1의 치병 건강법이라는 것을 틀림없이 확신하게 될 것이다.

특히 어떤 방법으로도 잘 낫지 않는 무릎관절염이나 류마티즘 등에는 이 방법 이상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감히 장담한다. 특히 피가 잘 돌기 때문에 혈압병 또한 발생할 수가 없다.

왜 하반신만 해야 하나?

그렇지 않아도 상반신이 하반신보다도 온도가 높기 때문에 각종의 병이 생겨서 죽을 지경인데, 그 위에다가 또 쑥탕으로 가온하면 온도가 더 높아진다. 즉 평균 온도를 상회하게 된다. 그래서 현기증, 졸도 등의 위험사태가 벌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쑥탕은 하반신에 해야 한다.

욕조에 들어가서 주의해야 할 점

▶ 상반신은 물에 담그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약 20분 후에 전신을 약 20초 동안 물에 담갔다가 욕조로부터 나와서 찬물로 샤워를 하고 다시 욕조로 들어가는 것은 무방하다.

▶ 욕조 안에 있는 동안은 좌우 양손으로 번갈아 가면서 발가락 주무르기, 발목 돌리기, 복부지압 등을 부지런히 하라.

쑥탕 만드는 법

▷ 쑥은 산에 가면 얼마든지 있고 한약방에 가면 마른 쑥을 헐값으로 살 수가 있다.

타월 등으로 쑥주머니를 만들어서 그 속에 쑥을 썰어 잔뜩 채워 넣어라. 솥 2개에 자연수를 적당히 붓고 쑥주머니를 넣어서 약한 불로 약 1시간 동안 달여라. 욕조 안에 자연생수 + 뜨거운 쑥즙으로 약 38도의 온수를 만들어라.

▷ 중간쯤에 물이 식을 것이므로 온도 조절용의 쑥즙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높이는 명치까지만 담글 수 있도록 하고 가슴부터 위쪽은 물에 담그지 말아야 한다. 욕조 안에서 쑥주머니를 손으로 주물럭주물럭 하라.

▷ 약 20분 후에는 욕조로부터 나와서 식은 물을 덜어내고 뜨거운 쑥즙으로 온도조절을 한 후에 다시 욕조로 들어가라.

▷ 일단 사용한 쑥탕물과 쑥주머니는 다시 가열해서 3회 가량 반복해서 쓰도록 하라.

▷ 산으로 가면 쑥이 많이 자라는 곳이 있는데 낫 또는 큰 가위로 잘라서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1년 내내 쓸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두어라.

▷ 약 1주일 후에 쑥밭으로 다시 가 보아라. 신기하게도 먼저 잘라낸 곳에 새싹이 솟아나고 있을 것이다.

이 새싹이 최고의 무공해 약이니 생된장에 끼니마다 꼭 찍어먹어라. 생된장 + 쑥 새싹이 현대인의 암을 위시한 각종의 문명병을 고치는 세계 제 1의 명약이다.

▷ 안으로는 쑥 새싹을 먹고 밖으로 쑥탕욕을 하는 내외 양면 작전을 구사하라는 것이다.

그 쑥의 뿌리를 캐어다가 화분에 심고 방안에서 재배하면 1년 내내 쑥 새싹을 먹을 수가 있고 방안 공기가 기가 막히게 잘 정화된다.

새싹을 잘라 먹으면 그곳에 새싹이 나오고 하니까 참 재미가 있다.

특히 쑥은 병균을 잡아먹는 백혈구를 증강시키는 위대한 구실을 하기 때문에 옛날부터 쑥의 연기로 뜸질을 해서 병을 고치는 일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목욕까지 하면 3중의 효과를 볼 것이다. 때때로 방안에서 마른 쑥을 많이 태워 연기를 나게 하여, 그 연기를 많이 많이 마셔라. 그러면 많은 효과가 있다. 동시에 방안 공기까지 정화되니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는 격이 된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기사

  • [안현필 건강교실] 물만 충분히 마셔도 만병을 고친다

    2019년 06월호 166p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물은 부작용 없는 해독제다. 보통 해독제는 그 자체가 독약이다. 독약이 독을 해독하니 몸은 이중으로 힘들어진다. 독이 모이고 모여 덩어리가 지면 독의 힘이 강해진다. 그래서 병이 생기고 사람을 죽게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물을 자주 마시면 독이 모일 수가 없다. 따라서 병이 생길 여지도 없어진다. 그래서 물만 충분히 마셔도 만병을 고칠

  • [안현필 건강교실] 돈 안 드는 무병장수법, 걷기만 제대로 해도…

    2019년 05월호 166p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피를 돌게 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한다. 따라서 운동을 안 하면 사람이 죽는다. 현대병의 최고 원인도 걷지 않는 것이다. 많이 걷는 사람이 무병장수한다. 걷는 운동만 합리적으로 하면 만병의 주범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합리적으로 걷기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합리적으로 걷기 운동은 이렇게~ 1. 자세를 똑바로

  • [안현필 건강교실] 의사를 위협하는 과일, 사과를 즐겨 먹으면…

    2019년 05월호 166p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아침, 점심, 저녁 3끼를 사과만 양의 제한 없이 배부르게 먹기를 딱 3일간만 계속하면 몸무게 3kg이 빠진다! 한때 일본에서 대유행했던 사과 다이어트의 효과다. 이런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어도 사과의 건강 효용은 군계일학이다. 다이어트 효과뿐 아니라 여러 가지 건강 장점이 많은 과일이다. 특히 일주일에 하루 사과 단식은 몸속을 청소하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으니

  • [안현필 건강교실] 죽어도 ‘흰쌀밥’이라면, 현미수프와 함께 드세요!

    2019년 03월호 164p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 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현미식을 하다가 중도에 포기한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 현미식을 2개월 이상 정석대로 실천하면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매 끼니 때마다 50번이고 100번이고 꼭꼭 씹어서 먹으면 당뇨, 고혈압, 암도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미식을 실천하지 못하겠거든 현미수프는 어떨까? 현미를 보다 맛있게 먹을

  • [안현필 건강교실] 혈액순환 쌩쌩~ 복부지압 실천법

    2019년 01월호 164p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 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뱃속에는 위, 소장, 대장, 간장, 췌장, 신장, 십이지장…등등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들이 꽉 들어차 있다. 이들 장기들만 튼튼하면 다른 인체의 기관은 자동적으로 튼튼해진다. 복부지압을 주목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복부지압을 해주면 혈액순환이 촉진되면서 이들 장기들도 덩달아 튼튼하게 하는 비결이 되기 때문이다. 그 방법을 소개한다.? 복부지압은 이렇게~ 1. 공복 시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