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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박찬숙 딸 폭풍성장 탤런트 서효명

2011년 06월 건강다이제스트 청록호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1984년 LA올림픽의 여자농구 ‘은메달신화’ 박찬숙을 기억하는가?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이자 대한체육회 부회장인 박찬숙은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20여 년 전부터 ‘박찬숙의 인형 같은 딸’로 유명했던 신인탤런트 서효명의 폭풍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아직은 탤런트 서효명이라는 이름보다 박찬숙의 딸로 먼저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190cm인 어머니만큼 키가 크지는 않지만 그녀도 170cm로 큰 편이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꿈을 향한 열정도 어머니를 쏙 빼 닮았다.

“엄마가 처음엔 많이 반대했어요. 딸이 힘든 길을 가는 것을 원치 않으셨죠. 하지만 제가 진지하게 준비하고 노력하는 것을 보면서 결국 제 첫 번째 팬이 되셨어요.”

유명인의 딸이라는 것은 사람들에게 존재를 알리는 데는 조금 더 빠를 수 있다. 그러나 그만큼 사람들의 기대가 높고 부담도 크다. 서효명은 “열심히 하고, 잘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엄마가 ‘서효명 엄마’로 불리지 않을까요?” 하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서효명은 요즘 탤런트 정가은을 스타로 도약시킨 케이블 tvN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에서 맹활약 중이다. 예쁜 얼굴이지만 망가지는 연기도 과감히 펼쳐 리얼하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이어서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리포터로도 발탁돼 밝고 명랑한 진행으로 연예계 소식을 전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연예 활동을 진행하며 한층 바빠진 그녀, 건강관리는 어떻게 할까? “아프기 전에 건강을 지키는 게 제 건강 원칙이에요.”라며 그 비결을 털어놨다.

첫째, 평소에 운동을 한다. 집에서는 축구선수인 늦둥이 남동생과 함께 틈틈이 스트레칭을 한다. 밖에서는 톡톡 튀는 성격처럼 활발하게 걷고 뛰기, 수영하기를 즐긴다. 서효명은 “가끔 수영하면 어깨가 넓어진다며 미용상 피하는 여자 친구들이 있어요. 어깨가 넓어지기는커녕 탄력 있고 건강한 몸매를 만드는 데 훨씬 좋아요.”라며 수영을 권한다. 섹시한 컨셉으로 화보를 찍은 경험이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라인을 뽐내는 그녀의 말이니 더 믿음이 간다.

둘째, 된장 사랑이다. 도시적인 외모와는 다르게 알고 보면 된장마니아다. 집에서 이틀에 한 번씩은 된장찌개를 먹는다. 김치볶음도 된장으로 양념하고, 김치찌개도 서효명의 집에서는 된장김치찌개가 된다. 고기 먹을 때도, 채소 먹을 때도 된장이 필수다. 유명한 맛집, 레스토랑은 잘 모르고 별로 찾아다니지도 않는다. 소박하지만 정성스런 ‘엄마표 집밥’이 더 좋다.

마른 편이지만 균형 잡힌 생활로 건강미를 발산하는 탤런트 서효명. 기분 좋은 활력소 같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그녀의 다짐을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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