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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필 건강교실] 우리집 베란다에서~ 최고 영양제 새싹 길러먹는 법

2012년 04월 건강다이제스트 꽃비호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몸이 아픈 사람이나 노인들의 세포는 기진맥진해서 빈사상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 죽어가는 세포를 소생시키기 위한 좋은 방법은 없을까? 말할 것도 없이 죽은 식품을 먹지 말고 살아 있는 식품을 먹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는 새싹을 먹는 것이다. 새싹에는 병든 세포를 살리는 놀라운 건강비밀이 숨어 있다. ?

최고의 건강식품 새싹 이야기

미국의 위크모어 여사가 밀의 새싹 생즙으로 위암을 고치자 전 세계 학자들은 새싹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새싹에는 위대한 생명력이 숨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씨 자체보다는 씨에서 솟아나온 새싹이 최고 차원의 영양식품인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러한 새싹을 집에서 직접 길러먹는 건 어떨까? ?
농토가 없는 도시인들은 아파트 베란다나 방안에서 얼마든지 무공해 새싹을 길러 자급자족할 수 있는 것만은 확실하니 꼭 한 번 실행해보기 바란다. ?

콩나물·무 새싹 기르는 법

<준비물>

체 : 가루를 쳐내거나 액체를 거르는 기구

대야 : 체 밑에 두어서 물을 받아냄

석쇠 : 생선을 굽는 기구. 체와 체 사이에 둠

타월 : 목욕탕에서 쓰는 꺼끌꺼끌하고 질긴 타월

종자 : 종묘상에서 구함 (콩나물콩은 쌀가게에도 있음)

<재배 요령>

1. 사람이 자는 따뜻한 방 한 구석에 작은 단지를 두고 종자 몇 줌을 그 단지에 담는다.

2. 약 10시간 후에 체의 밑바닥에 자연수로 적신 타월이나 스펀지를 깔아서 그 위에 씨를 뿌린다.

3. 대야 위에 석쇠를 얹어놓고 그 위에 체를 얹는다. 그 위에 또 석쇠를 놓고 그 위에 다른 체를 얹어 놓는다. 체를 5개쯤 얹어 놓을 수가 있다.

4. 맨 위의 체에 물을 부으면 아래의 대야까지 흘러 내려간다. 그 물을 또 다른 줄의 체에 사용하면 한 주전자로 30체 이상 급수할 수가 있다.

*주의 : 맨 위의 체에 주전자로 물을 부으면 씨가 이리저리 흩어지므로 방안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체들을 놓고 분무기로 급수하면 좋다.

5. 아침과 낮, 잠자기 직전에 매일 3회 이상 급수하면 싹이 나오는데 그동안은 헌옷을 덮어 보온해 주어야 한다.

6. 싹이 체의 반쯤까지 자라면 덮은 헌옷을 걷어내고 방안의 공기와 광선을 직접 쐬어준다. 그러면 차츰 녹색이 된다. 방 밖에 공간이 있으면 태양광선을 직접 쬐어준다. 추운 날은 안 된다. 직사광선을 오래 쬐면 시들어버리니 주의한다.

7. 싹이 체의 위까지 올라오면 반쯤 잘라서 먹으면 된다. 며칠 후에는 잘라낸 곳에서 또 새싹이 솟아오르니 크면 또 잘라먹으면 된다.

8. 새싹은 간장이나 된장으로 무쳐서 먹으면 맛있다. 특히 콩나물은 펄펄 끓는 물에 1분 이내로 살짝 데쳐서 먹으면 좋다. 위장이 튼튼한 사람은 생으로 먹어도 좋다. 올 봄에는 꼭 우리집 베란다나 방안에서 콩나물, 무싹을 직접 길러 먹어보도록 하자.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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