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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극복 프로젝트] 암 터널 벗어나려면 생각부터 바꾸자

2012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행복호

【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지금 우리의 뇌는 부정적인 정보 바이러스에 노출돼 있다. 걱정과 공포가 시시각각으로 뇌를 지배하며 우리의 몸을 노리고 있다. 부정적인 정보 바이러스에 감염돼 죽을 것인가, 아니면 생각을 디자인해서 새롭고 활기찬 삶을 즐길 것인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 어떤 경우에라도 내 몸이 암으로 죽는다는 생각은 하지 말자. 새롭게 디자인된 우리의 생각은 암 진단 이전의 삶보다 훨씬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암, 사랑으로 풀자

우리가 한 번쯤 들어봤을 용어 중에 ‘플라시보(placebo 위약(僞藥))’라는 말이 있다. ‘생각을 디자인 하자.’고 하는 것은 이 플라시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플라시보란 말은 라틴어로 ‘나는 기쁘게 될 것이다.’를 뜻하는 말이다. 비록 사실이 아니더라도 뇌가 사실로 받아들이면 우리 뇌는 신비스런 능력을 발휘해 낸다. 생화학적 변화를 명령하여 몸의 아픈 곳을 찾아 스스로 치유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의료계에서는 생각이 몸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수많은 사례를 통해서 입증되고 있다.

“암과 싸우지 마라.”

많은 치유 경험자들은 이 말을 한다. 암은 투쟁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수용되어야 하고 사랑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 사례, 즉 암 치유 경험자들을 면담해 보면 초강력 긍정의 사고형태로 바뀌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은 긍정의 힘을 믿고 있다.

정신과 육체, 생각과 몸의 상관관계에 관한 의학적인 증거는 미미하다. 이러한 연구는 매우 추상적이기도 하거니와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의학도들의 외면을 받아왔고 앞으로도 그 추이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의료계에서는 ‘정신이란 두뇌의 회전과 생화학의 산물일 뿐이다.’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우리의 생각 능력을 평가절하 하는 주장들은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미래의 의학은 정신과 육체, 생각과 몸의 상관관계를 집중 연구하여 이를 접목시키는 방향으로 나가지 않으면 더 이상 발전은 없다. 샤피로 박사는 <미국 정신치료지 American journal of Psychotherapy>에서 “플라시보가 치료 불가능한 암을 포함하는 신체질환에 커다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썼다.

실제로 의사로부터 처방받아 약을 복용하여 치료가 된 경우도 약물의 효과로 병이 낫는다기보다는 환자 자신의 자연치유력이 발현돼 저절로 병이 나아질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많다. 현명한 의사는 약물로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다. 환자의 심리상태와 주위환경 등 여러 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환자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통해서 몸의 자연치유력이 발현되도록 돕는 것이 의사다. 부작용 등 각종 문제에도 불구하고 약으로 병을 고치려 하는 의사는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만약 여러분이 ‘나는 기분이 나쁘다.’라고 생각하면 내 몸의 화학적 변화는 어떻게 나타날까? 독성이 강한 노르아드레날린이 생성된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cortisol)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그런 반면 ‘나는 기분이 좋다.’라고 생각하면 몸은 어떻게 반응할까? 행복물질인 베타엔도르핀과 세라토닌(serotonin) 분비를 증가시켜 병적상태에 있는 몸의 치유작용을 돕게 된다.

필자가 암 환자들을 만나면 가장 먼저 해 주는 말이 있다. “물질에 집착하지 말고 마음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먼저 노력해야 합니다.”

마음, 생각이 암 치유와 우리의 삶에 얼마나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생각해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 돈 걱정, 자식 걱정, 부모 걱정, 집 걱정… 무슨 걱정이 그렇게 많은지 말을 다하지 못할 지경이다. 암 환자들은 죽기 직전까지 걱정과 고민과 고통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물질이 많고 적음은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지만 그것이 내 삶에까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해서는 안 된다. 걱정과 불안, 공포 등은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해 멋대로 만들어 내는 감정이다. 헛된 감정이다.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디자인 할 필요가 있다.

암 치유를 돕는 4가지 핵심요소

여러분이 현재 암으로 인해서 고통 받고 있다 해도, 또한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여 있다 해도 그것은 여러분이 만들어낸 헛된 가상세계일 뿐이다. 자신의 미래를 최악으로 만들고 있는 현실에 대한 상황인식 없이 여러분은 암이라는 터널을 빠져 나오지도 못한 채 무덤으로 향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할 일은 다음 네 가지다.

1.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수용해야 한다.
2. 마음 챙김(Mindfulness), 즉 생각을 새로 디자인 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운다.
3. 내 몸의 세포를 춤추게 할 수 있는 물질(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4. 그리고 물질대사를 돕는 운동은 또 어떤 것이 있을까?

이 네 가지만 제대로 정보를 찾고 실천한다면 어떤 암이라도 치유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어떤 것보다 생각을 새로 디자인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알코올 중독자가 술을 끊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고착화된 생각을 어떻게 바꾸느냐는 순전히 우리의 몫이다. 시작은 자신의 뇌 속에서 부정적인 단어를 한 개씩 끄집어내고 씹어서 완전히 소화시키는 것부터다. 물론 부정적인 단어나 생각은 없애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것은 곧 생활이 돼야 한다. 초강력 긍정주의자들의 사전에는 불가능이란 없다.

생각은 내 몸을 바꾼다!

지금 여러분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혀 있다면 지금 당장 방문을 나서라. 움직일 수 있고 먹을 수 있을 때 그동안 잊고 살았던 우리 이웃을 한 번 살펴라. 내 손길이 필요한 곳은 없는가, 내 마음을 나눠줄 대상은 없는가 돌아봐라. 그러면 필요 없는 걱정을 얼마나 해 왔는지를 깨달을 수 있다. 그들은 암보다 훨씬 힘든 현실과 마주하면서 쓰레기 같은 인생을 주워서 담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만약 지금부터라도 우리 삶을 봉사, 나눔, 사랑, 자애 등의 정서로 채워나간다면 암은 물론 그 어떤 질병이나 질환이라도 능히 치유할 수 있다. 우리 뇌는 과학으로도 규명 불가능한 전지전능한 능력이 있다. 그 능력을 발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욕심과 욕망을 비워내고 사랑과 봉사로 채우는 것이다. 그러면 뇌가 만든 다양한 생화학적 물질이 병적상태가 있는 신체 곳곳에 돌아다니며 치유력을 발현해 내게 될 것이다.

우리가 가장 믿고 의지해야 할 것은 우리의 뇌와 생각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암 치료물질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닌다 해도 그런 물질은 없다. 물질은 우리의 생각, 마음을 도와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긴 하지만 물질에 집착하면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없으니 이를 경계해야 한다.

생각을 새로 디자인 하는 일, 초강력 긍정마인드, 웃음, 사랑, 봉사, 나눔 등으로 새롭게 삶을 재편하는 일은 암을 떠나 새로운 기쁨으로 삶을 윤택하게 하여 우리의 꿈인 행복한 삶을 완성하게 되는 지름길임을 명심하자.

“생각이 나를 바꾼다.” 이 위대한 말을 꼭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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