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조아름 기자】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좋아하는 남자들 중 게임요정 이신애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로 게임 분야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 요즘은 춤과 노래 배우기에 열심이다.
“오는 10월 걸그룹 프로젝트 멤버로 팬들 앞에 설 예정이거든요.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요즘 ‘아, 내가 몸치는 아니었구나.’ 느끼며 노래도 춤도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풋풋한 반달 모양의 눈웃음이 인상적인 그녀는 굉장히 활발한 성격에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그녀가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는 바로 편의점 아르바이트. 연극영화과 재학 시절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현 소속사에 스카우트 됐다. 그 후의 행보는 다소 이채롭다. EBS <생방송 통통 보니하니>에서 하니역을 거쳐, 케이블 온게임넷 채널 <신애와 밤샐기세. scx>에서 MC를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이신애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신인 여자배우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남자들의 분야인 게임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니, 그것도 성공적으로 말이다. 그렇다면 혹시 게임을 잘했던 걸까?
“아뇨. 게임은 전혀 몰랐어요. 그저 남자들이나 하는 놀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그런데 MC를 맡았으니 걱정이 되긴 했죠. 그래서 용어 외우기부터 시작해 억지로 스타크래프트를 배웠어요.”
하지만 1년 반 동안 게임에 푹 빠져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이제는 본인 스스로 게임폐인이라고 할 정도로 게임을 좋아한다. 그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도 꽤나 아쉬웠다고. 그렇게 그녀는 게임 MC로 유명세를 탔다. 그래서 비와 송혜교 주연의 인기 드라마 <풀하우스>의 후속작인 <풀하우스2>를 찍기도 했다.
“게임 MC를 맡아서 그런지, 들어온 역도 리포터 역이었어요. 사실 단역에 가까운 역할이었는데, 그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어요. 기쁘기도 하고 얼떨떨하기도 하고… 그래도 이제 시작이니까, 열심히 해야죠.”
MC에 가수, 그리고 배우까지 그야말로 바쁜 욕심쟁이다. 그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려면 남다른 건강관리법도 필요할 터!
“전 클로렐라 마니아예요. 하루 세 번 식사 챙기듯 꼭꼭 챙겨 먹어요. 엽록소가 풍부하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피로회복에도 최고예요.”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배우,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그녀는 대중들이 ‘이신애’라는 이름을 들으면 “실력 있는 배우야.”라는 소리를 듣는 게 우선 목표란다. 그러기 위해 연기도 노래도 포기할 수 없다는 그녀. 당장 오는 10월 걸그룹 프로젝트 멤버로 팬들 앞에 설 예정인 그녀의 화려한 비상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