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기구독 02-702-6333

[민형기의 건강요리] 몸과 마음을 살리는 올바른 채소식 실천법

2013년 04월 건강다이제스트 초록호

【건강다이제스트 | 자연식운동가 민형기 원장】

많은 사람들이 채소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실천하고 있다. 특히 환우들은 채식을 치유식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몸을 살리는 올바른 채소식 실천법에 대해서는 잘못된 점이 많다.

사람은 원래 곡·채식 중심의 생리구조로 태어났다. 우선 치아의 구조를 살펴보면 32개로 치아 중 섬유질을 자르는 앞니 8개, 곡물을 으깨는 어금니가 20개이고, 고기 등을 찢는 송곳니는 고작 4개다. 소화흡수를 담당하는 창자의 길이는 육식동물에 비해 훨씬 길고, 소 등 초식동물보다는 짧다. 특히 우리 민족은 농경민족으로 조상이 유목민족인 서양인에 비해 고기를 아주 적게 섭취해 왔으며 창자의 길이도 길다.

80년대 이후 육류 중심의 서구식 식단과 하루 세 끼의 백미식으로 암, 고혈압, 당뇨 등 소위 생활습관병이 수십 배까지 늘어나 많은 사람들이 질병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우리 사회에 야채 중심의 곡·채식 식단에 관심이 높아가는 것은 다행스런 현상이다. 이번호에는 채소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침을 4가지 채소 음식을 만들면서 생활화해 보도록 하자.

채소식의 POINT

● 잎채소와 뿌리채소의 조화가 중요하며 잎채소 3가지 이상, 뿌리채소 2가지 이상 모두 5가지 이상의 채소를 준비하자.

● 싹채소를 자주 식탁에 올리자.

● 해초의 중요성을 인식하자.

● 들나물, 산나물을 활용하자.

● 식초, 간장, 된장, 고추장, 산야초 효소 등 우리 전통 발효 양념을 이용하여 요리하자.

● 농약, 제초제 등에 오염되지 않은 제철 친환경 채소를 사용하자.

음양오행의 조화~ 잎채소와 뿌리채소 샐러드

201304mhg001

 

● 잎채소는 음, 뿌리채소는 양이다. 잎채소 중심의 채소식은 100% 불완전하며 반드시 유념해야 할 핵심사항.

● 최소한 ⅓은 뿌리채소로 채워져야 하고 겨울철엔 절반 이상이어야 한다.

● 오행색인 백색, 검은색, 청색, 노란색, 빨간색의 잎채소와 뿌리채소로 채소 식단을 꾸미자.

● 잎채소와 뿌리채소는 11잘게 채를 쳐서 깨죽염과 백초효소 된장소스를 버무려 먹는다.

● 깨죽염은 죽염과 볶은 참깨를 4:6 비율로 섞어 만들고 백초효소 된장소스는 된장에 백초효소 또는 매실효소를 섞어 만든다.

완전한 전체식 싹 채소와 어린순 샐러드

201304mhg002

● 대부분의 채소는 겨울철엔 제철음식이라고 볼 수 없다. 그러나 싹 채소와 어린순 채소는 식이용법상 사철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다.
● 싹 채소, 어린순 채소는 일반채소에 비해 영양 면에서 월등하다. 역시 음양오행의 원리를 적용하여 5가지 이상 색깔로 구성하자.
● 소스는 매실효소를 담고 건져낸 매식과육을 믹서에 갈아서 만들어 보았다.

사철채소의 대명사 해초 샐러드

201304mhg003

● 바다에서 나는 해초는 우리나라에서는 4계절 내내 채취하여 식탁에 올리는 귀한 채소이다.
● 일반채소가 제철음식으로 적합하지 않은 겨울철엔 해초가 가장 이상적인 제철 채소이다. 겨울에 싹이 트고 자라서 채취하는 것이 해초다.
● 땅의 채소와 바다채소(해초)가 함께 어우러져 차려진 밥상이야말로 자연의 모든 기운이 담긴 치유식이다.
● 소스로는 현미고추장에 현미식초를 넣어 만든 초고추장이 어울린다.

아주 귀한 걸작 치유식 청국 발효콩 쌈

201304mhg004

 

● 쥐눈이콩과 황토콩을 특별히 정성을 들여 발효시킨 청국장 채소쌈이다.
● 무를 얇게 잘라 만든 쌈용 무를 비롯한 서너 가지 쌈채소와 파래김에 청국 발효콩을 쌈 싸서 먹는다.
● 청국 발효콩을 맛을 낸 현미효소 된장으로 버무려 쌈을 싼다. 또는 된장 대신 표고버섯을 발효시켜 만든 효소 잼으로 버무려도 맛있다.
● 청국 발효콩은 집에서 만들거나 구입해 사용하자.

민형기

민형기 원장은 몸 살림, 마음 살림을 위해 전 국민 하루 한 끼라도 자연식 먹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자연식 운동가다. 실제로 서울 고척동과 잠실에 청미래유기농뷔페를 오픈, 자연식 밥상 차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기사

  • [강지원이 만난 사람] 주식을 통곡물로~ 왜?

    2018년 06월 건강다이제스트 쉼터호 137p

    【건강다이제스트 | 통곡물자연식운동본부 강지원 상임대표】 대한민국 밥상을 통곡물로 바꾸면 혁명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확신하는 통곡물자연식운동본부 강지원 상임대표! 전 국민의 건강지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 국민의 행복지수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타깝다. 우리 몸을 살릴 통곡물 밥상의 진가를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어서다. 우리 사회를 변혁시킬 통곡물의 위력을 가늠조차 못하고 있어서다. ‘제대로 알기만 하면?’

  • [민형기의 건강요리] 암! 자연이 희망~ 폐암을 잠재우는 약 김치 4선

    2015년 03월 건강다이제스트 봄맞이호 78p

    【건강다이제스트 | 자연식운동가 민형기 원장】 현대의학은 우주인 우리 몸의 전체를 바라보지 못하고 각 기관별로 부품처럼 분해 분석하며, 그 증상을 없애는 요법에만 매달립니다. 암의 경우 수술 독가스인 항암제, 세포를 파괴하고 태워버리는 방사선요법 등으로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항암제를 투여 받은 환자들은 모근세포가 파괴되어 탈모 증상이 나타나고, 소화기 계통의 점막세포가 파괴되어 물만 먹어도 토해버리고, 조골세포가 파괴되어 백혈병이 되고

  • [민형기의 건강요리] 항암식품 최강자 버섯요리 4선

    2015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행운호

    【건강다이제스트 | 자연식운동가 민형기 원장】 우리 몸은 살기 위해서 끊임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1억 내지 6천 억 개의 세포가 우리 몸에서 소멸되고 다시 태어납니다. 세포분열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세포는 반드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이 에너지는 혈액 속에 들어있는 영양소와 산소입니다. 혈액 속에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될 때 몸이 살아남기 위해 혈액 없이도 세포

  • [민형기의 건강요리] 암세포를 잠재우는 천연 항암요리~ 자연 약김치 4선

    2015년 01월 건강다이제스트 희망호 24p

    【건강다이제스트 | 자연식운동가 민형기 원장】 하늘과 땅 사이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자연이 준 소중한 먹을거리를 멀리하고 반자연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학적으로 만든 각종 의약품, 가공식품, 익힌 음식, 두터운 옷, 닫힌 공간, 침대, 과식, 화장품, 대기오염 등으로 면역력을 잃어버리고 병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햇볕, 산소, 물, 곡물, 채소, 비타민 C와 염분의 부족으로 몸속에 독소가 쌓여 피가 오염되고

  • [민형기의 건강요리] 대장암·심혈관·뇌혈관 치유 푸드 해조류로 만든 건강요리 4선

    2014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축복호 74p

    【건강다이제스트 | 자연식운동가 민형기 원장】 현대는 인스턴트 가공식, 육류 위주의 서구식 식생활로 암, 당뇨, 고혈압 등 전 국민이 멍들고 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 환경을 고려한다면 곡채식 중심으로 어패류와 해조류를 적절하게 조합한 우리 전통식단으로 하루빨리 되돌아가야 한다. 특히 해조류에는 요오드, 칼슘, 철 등의 미네랄과 다량의 섬유질을 비롯하여 비타민 A·B군, C 등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저칼로리이다. 현대의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