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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Bad Girl’로 가요계 신선한 돌풍! 데빌&엔젤

2009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청명호 118p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나는 이제 bad girl” 중독성 강한 후렴구로 여름을 달구는 그녀들. 신인 여성 듀오 데빌&엔젤이 남자를 향한 여자의 속마음을 시원스레 당당하게 표현한 노래, ‘Bad Girl’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 노래는 지난 6월 온라인에서 음원을 공개하자마자 별 다른 홍보와 활동 없이 노래만으로 엠넷차트 실시간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그 여세를 몰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얼마 전에는 이나영·신민아·성유리·소지섭 등 주로 톱스타를 모델로 세워 온 패션기업 신원과 억대 전속 계약을 맺어 핫이슈가 되고 있다. 신원이 가수를, 그것도 신인을 전속모델로 계약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 패션계 안팎을 놀라게 하고 있다. 당당하면서도 지적인 이미지, 도회적이고 예쁜 외모, 섹시한 춤, 가창력까지 갖춘 데빌&엔젤, 그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진성현(23살), 김설윤(21살)이다.

둘 다 아직 대학생인데, 가수로 데뷔한 특별한 동기나 계기가 있었냐고 묻자,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단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 관해 이야기하듯 눈을 반짝이며 대답하는 그녀들의 진심이 눈빛 하나로 전해진다.

김설윤은 피아노 전공을 고민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작년에 가수 이지라이프의 ‘오빠의 마음’과 ‘바쁜 오빠’를 피처링한 경험도 있다. 또 진성현은 작사·작곡 등 음악적 능력도 키우고 있다고 한다.

빡빡한 스케줄에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그녀들은 가수 활동을 시작하고 가장 힘든 점으로 ‘잠잘 시간이 부족한 점’을 꼽았다. 본인들이 좋아하는 일이어서 즐겁긴 하지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잠을 잘 때는 될 수 있는 대로 머리를 비우고 푹 자려고 노력한다. 이 외에 비타민제나 클로렐라, 칼슘 섭취도 꼭 챙긴다고 한다. 좋은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피부도 무척 곱다. 피부 관리 비법을 물어봤다. “특별한 비결은 없지만 꾸준히 신경 써야 해요. 특히 여름엔 노폐물을 잘 닦아내야 하죠. 화장 지울 때 깔끔하게 세안하고, 수분 공급 미스트도 꼭 뿌려주고요.”

오늘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열정을 발산하고 있는 데빌&엔젤. 창창한 앞날이 기대되는 2009년 최대 기대주이자 유망주인 그녀들은 이루고픈 꿈도 많다.

“이제 시작이에요. 우선 가수로서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고 싶은 게 1차 목표이고, 기회가 닿는다면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게 솔직한 욕심이에요.”

특히 김설윤은 지난 해 방영되었던 MBC드라마 <내 여자>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준비된 신인이기도 하다. 둘 다 욕심만큼 재능도 겸비한 데빌&엔젤. 2009년 하반기, 다재다능한 준비된 실력파 데빌&엔젤의 선전을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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