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기구독 02-702-6333

[자연식건강법] 탈모 고민 훌훌~ 효과 짱! 자연요법

2008년 10월 건강다이제스트 황금호 130p

【건강다이제스트 | 자연요법 전문가 김용한】

머리카락의 수명은 평균 5년이다. 약 5년 간 성장을 계속한 뒤 빠지게 되고 같은 모근에서 또다시 새로운 머리털이 생겨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자연히 빠지는 머리카락은 보통 1일에 60~80개에 이른다. 숫자로 얘기하니 많은 것 같이 느껴지지만 하루 100개 미만이면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극단적으로 빠지는 양이 많은 경우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극단적인 탈모로 가장 흔한 것은 원형탈모증이다. 또 내장의 질병이나 매독, 바세토우씨 병 등의 원인으로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그밖에 젊은이의 탈모증도 있다. 소위 남성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머리를 말한다.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지나치게 하는 여성의 탈모증도 증가하고 있다.

탈모증은 정신적 스트레스, 과로, 영양부족도 큰 원인이 된다. 매일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영양의 밸런스가 취해진 식사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단백질이나 비타민은 머리카락의 발육에 꼭 필요하다.

젊은이 대머리에는 검은깨와 하수오

검은깨에는 간장과 신장을 보호하는 작용뿐만 아니라 강장, 보혈작용 등 여러 가지 효용이 있다. 특히 검은깨는 탈모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검은깨의 지질은 혈관을 젊게 하고 두피에 충분한 영양을 준다. 또 검은깨의 색소는 모발 색소인 멜라닌의 형성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특히 젊은이의 대머리에 효과가 좋다.

검은깨와 하수오의 분말을 1일 3회 식후에 먹으면 수개월 만에 효과가 나타난다.

탈모 방지엔 밤송이 태운 것

탈모는 내장의 부조화와 관계가 있다. 즉 전신의 건강상태가 탈모라는 모양으로 나타난 것이다. 예로부터 머리털은 비뇨·생식기 계통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말해왔으며, 그래서 머리숱이 적은 사람은 신을 강하게 하는 밤을 많이 이용했다. 특히 밤송이 태운 것을 모근에 1일 2~3회 문지르면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밤송이 태운 분말 만드는 법>

밤송이 10개, 참기름 200ml

1. 밤송이를 바싹 굽는다.

2. 구운 것을 가루로 만든다.

3. 기름으로 갠다.

4. 1일 2~3회 문지른다.

탈모를 예방하는 헤어토닉과 린스

깨끗이 머리를 감고 두피를 깨끗이 보존하는 것이 탈모 방지에 중요하다. 마늘과 생강, 참깨와 소금 등을 이용한 헤어토닉을 병용하면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우엉 새싹의 흰부분 3개를 강판에 간 다음 참기름 한 숟가락을 섞어 만든 린스를 써도 효과가 있다.

☞마늘과 생강 린스-마늘 2쪽과 엄지손가락 크기의 생강을 갈아서 거즈로 짠 것을 두피에 발라 15분 간 두었다가 따뜻한 물로 씻는다.

☞참기름과 소금으로 만든 헤어토닉-참기름 2 숟가락과 같은 분량의 소금을 섞는다. 매일 탈모 부위에 발라 문지르고 난 다음 더운 물을 적신 수건으로 닦는다.

탈모를 예방하는 기타요법

⊙탈모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B군, 철분이 많은 소의 간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 호박씨도 먹으면 좋다.

⊙무잎 말린 것을 달여서 생강즙을 섞은 다음 머리를 감아도 효과가 있다.

⊙감자를 간 다음 천에 싸서 탈모 부위를 찜질해도 효과가 있다. 2시간마다 교체한다.

⊙푸른 오동잎 한 줌을 물 600ml로 달여서 반 양이 되면 그 물을 린스로 쓰면 좋다.

⊙뽕나무 뿌리나 구기자 잎을 달인 물을 발라도 좋다.

글쓴이 김용한 님은 경북대학교 농과대학, 고려대학교 의학기술대학 물리요법과를 졸업했다. 특히 미국 로얄대학 한방영양학 교수로 로얄대학부속병원 물리치료 과장을 지냈으며, 미국 지압·마사지학교 교수이다.

이 글은 그의 저서 <기적을 만드는 자연식 건강법>(시아출판사 刊 02-3141-9671) 중의 일부분을 옮긴 것이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기사

  • 2008년 10월 건강다이제스트 황금호

    통권 303호

    건강전선 | NEW HEALTH FRONT | 14 이달의 특집 10월특별기획① | 100세 장수하는 성격 만들기 | 정소현 41 10월특별기획② | 100세 장수하는 생활 지침서 | 김은지 47 이달의 에세이 |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 마이크 조지 18 투병체험기 | 중풍 이겨낸 홍정의 씨 희망보고서 | 피옥희 22 이달의 건강요리 | 버섯으로 만든 약요리 4가지

  • [투병체험기] 중풍 이겨낸 홍정의 씨 희망보고서

    2008년 10월 건강다이제스트 황금호 22p

    【건강다이제스트 | 피옥희 기자】 “중풍이 오히려 절 살렸어요!” 한때 젊은 패기로 인생 ‘험’하고 ‘무절제’하게 살았다는 홍정의 씨(70). 벌써 19년 전 얘기지만 그때 그 사건이 있었기에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었다고 한다. 한 번 맞으면 정상회복이 어렵다는 ‘중풍’을 말끔히 이겨낸 홍정의 씨를 만나기 위해 저 멀리 남양주시 수동면 비금리의 한 요양원으로 향했다. 건장한 70대로 우뚝 서다!

  • [민형기의 건강요리] 내 몸을 살리는 제철 자연식 버섯으로 만든 약요리 4가지

    2008년 10월 건강다이제스트 황금호 26p

    【건강다이제스트 | 청미래자연생활건강연구소 민형기 원장】 【요리협찬 | 청미래자연식뷔페】 진정한 치유는 병을 만들어낸 몸과 마음의 부적절한 나쁜 환경을 원래의 조화로운 상태로 되살리는 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다음 3단계 요법이 바로 그것이다. 1단계는 전문가의 지도로 체계적인 단식수준의 요법을 통해 몸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대청소하는 것, 다시 말해 ‘몸 살림의 기반조성’이다. 2단계는 몸의 상태에 따라 일정한 기간(최소 45일) 생채식을

  • [이색현장] 우리 집 베란다에~ 치유 정원 어때요?

    2008년 10월 건강다이제스트 황금호 32p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한 발명가의 반짝반짝 아이디어가 화제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발함 때문이다. 한평생을 발명가로 살아온 ㈜그린죤의 김영수 대표. 그는 황토매트, 공기청정기 겸 가습기 등 50여 개의 발명 특허와 실용실안, 의장등록 등을 갖고 있는 주인공이다. ‘발명은 그의 삶’이라고 정의될 만큼 뭐든지 보다 편하게~ 보다 실용적으로 고치고 다듬기를 좋아하는 그가 최근 또 한 번 세상을

  • [이색체험] 올 가을엔… 산삼 캐러 가볼까?

    2008년 10월 건강다이제스트 황금호 36p

    【건강다이제스트 | 정소현 기자】 【도움말 | 한국심마니동호회 서민석 회장】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 밟는 소리를…” “시몬 너는 아느냐, 산삼 캤을 때의 그 기분을…” 가을이다. 괜스레 애꿎은 시몬에게 낙엽 밟는 소리를 아느냐고 반문하고 싶은 그대여. 이번 가을엔 시몬에게 산삼을 캐러 떠나는 산행의 짜릿함을 아느냐고 반문해 보자. 하나 둘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 건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