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한 시간 동안 삶은 콩과 짧은 시간에 볶은 콩은 어느 쪽이 더 고소하고 맛이 있을까??한 시간 동안 콩을 삶으면 고열로 인해서 영양분이 거의 다 파괴된다.
특히 소화효소가 소멸되기 때문에 맛이 없고 소화가 안 되어 설사를 한다.
그와는 반대로 짧은 시간 동안 볶으면 열이 겉껍질에만 작용하고 속에 있는 영양분과 소화효소가 살아 있기 때문에 고소해서 맛이 좋고 소화가 잘 된다. 따라서 간편한 한 끼 영양식으로 볶음 영양식을 활용하면 좋다. 특히 현미 대신 백미밥을 먹는 사람이라면 꼭 볶음 영양식과 같이 먹도록 하자. 완벽한 영양구성이 되기 때문이다.
볶음 영양식 만드는 법
현미식을 맛있게 할 수 있는 볶음 영양식은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주요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볶은 현미 + 볶은 콩 +볶은 깨 + 기타 잡곡을 혼합해서 그대로 자근자근 씹어서 먹으면 된다. 비율과 양은 현미가 10이라면 기타는 각각 5 정도의 비율로 해서 한 공기 이내를 먹도록 한다.
이렇게 만든 볶음 영양식은 백미밥을 먹는 사람에게 최고의 영양식이 된다. 백미밥 한 공기와 볶음 영양식 반 공기를 식탁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한 숟가락씩 번갈아 가면서 먹다가 차츰 볶음 영양식의 양을 늘리고, 백미밥의 양을 줄여 나중에는 볶음 영양식만 먹도록 한다.
백미밥은 영양분이 볶은 현미의 100분의 1도 못 되고 위장 기능만 약화시킬 뿐이다. 따라서 반드시 현미식을 해야 하고, 그것이 어렵다면 볶음 영양식이라도 먹어야 한다.
볶음 영양식 실천법
1. 볶음 영양식+약된장+생채소+맑은 된장국+자연생수=자연식의 완성과도 같다. 취사 시간은 단 몇 분! 맛도 좋고 소화도 잘 되는 최고의 건강식이 된다.
2. 출근이나 여행 시에는 볶음 영양식+약된장+생채소 몇 조각+자연생수만 짊어지고 가면 OK!
생채소 대신에 사과나 배 등 과일을 된장에 찍어 먹으면 훌륭한 반찬이 된다.
3. 치아가 성하지 못한 사람은 가루로 해서 먹도록 한다. 이럴 경우에는 미숫가루 먹듯 물에 개지 말고 가루째 입에 담아서 침으로 잘 개어서 넘기도록 한다.
4. 치아가 안 좋은 사람은 볶음 영양가루를 흰쌀밥에 비벼서 잘 씹어 먹어도 좋다. 소화가 잘 안 되면 따로따로 먹도록 한다.
5. 치아가 안 좋은 사람은 틀니를 하고서라도 볶은 것을 지근지근 씹으면서 씹는 운동을 꼭 하자.
씹는 것은 머리, 눈, 귀, 목, 가슴 등을 기가 막히게 잘 운동시킨다. 따라서 가루를 먹을 때는 일부러 씹는 운동을 하고, 껌을 씹어서라도 보충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씹으면 입안에서 침이 분비된다. 침은 먹은 것을 50% 이상 소화시키고 식품의 독을 없애준다. 심지어 암균까지도 없애준다.
정병우 소장은 지난 32년 동안 자연식 및 제독 운동체질개선 강좌를 통해 약 8만 명에 이르는 연수생을 배출하였고 생명을 살리는 건강 프로그램과안현필 건강밥상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