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정소현 기자】
순수 이미지 훌훌~ 펄펄 나는 연기로 스타 예감
차분하면서도 침착하게 그리고는 깐깐하게 “조미료, 손이 좀 가더라도 만들어 써야지” 라고 말하는 CF속의 이은우 씨. 그녀는 자신의 이미지와 걸맞게 깨끗하고 순수한 느낌의 CF를 줄곧 해온 CF 스타다.
그랬던 그녀가 변해도 너무 몰라보게 변했다. KBS1 TV 전원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에서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는 좌충우돌, 왈가닥 철부지 종갓집 며느리로 환골탈태했다.
어쩜 그렇게 청순하고 참한 이미지에서, 개구쟁이 어린아이 같은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해내고 있는지….
“원래 성격과 극중 성격이 같은 것 아니냐?”고 묻자 “평상시 내향적인 성향이 강한 편이지만 연기에 몰입하다 보면 어느덧 내향적인 자신은 잊게 돼요.”라고 말한다.
전원 드라마라 야외촬영 잦다고. 덕분에 요즘 그녀의 애용품은 내복이다. “내복 한 두벌은 필수예요.”라며 그밖에 시간이 날 때마다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 틈틈이 건강을 관리한다고 귀띔한다.
또 나이에 비해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가진 비결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라고! 얼마나 마시는지 모를 정도로 수시로 물을 마시고 수분화장품 등을 이용해 피부의 수분 공급을 철저히 하는 것이 그녀의 동안 피부 건강법 중 하나다.
자신이 해왔던 CF 이미지와 극중 이미지가 너무 달라서 처음에는 마음고생도 했지만, 귀염둥이 막내 딸 또는 귀여운 여동생 대하듯 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많은 힘을 얻고 있는 그녀. 말썽쟁이 철부지 며느리지만 그녀가 밉지 않은 것은 여전히 그녀의 얼굴 속에 남아있는 순진무구함 때문은 아닐까?
그동안의 순수한 이미지를 과감히 던져버리는데 멋지게 성공한 이은우 씨. 조금 더 욕심을 내본다. 앞으로 정말 못된 악녀역할도 해보고 싶고, 청순가련한 비련의 여인 역할도 맡아보고 싶다고.
“이은우 맞아?”라는 시청자들의 평가가 그녀의 연기에 힘이 되기를 기대하며 극과 극을 넘나드는 그녀의 멋진 변신을 지켜보는 일도 재미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