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자연식운동가 민형기 원장】
여성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부위 중 하나가 바로 자궁이다. 자궁 건강은 여성 건강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여성병은 대부분 자궁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따라서 여성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자궁이 건강해야 한다. 이번호에서는 자궁을 건강하게 만들고 나아가 자궁암까지 예방하고 치료하는 약이 되는 요리 4가지를 소개한다.
현미콩밥 – 체력 증진을 통해 면역력 회복
【재료】
현미찹쌀 2컵, 현미 1컵, 검정콩, 흰콩, 쥐눈이 콩, 강낭콩, 팥 각1/2컵, 차수수 1컵, 밤 10개, 물 3 1/2컵
【만드는 법】
모든 재료를 5~6시간 정도 물에 불린 다음 압력솥으로 찐다.
단백질이 40%가 넘는 콩은 예로부터 오곡의 하나로 주식에 포함된다. 현미와 여러 종류의 콩이 만난 현미콩밥은 화학요법으로 피폐해진 체력을 회복하고, 그 자체가 암을 예방해 다스리는 강력한 항암제이다. 체력보강이란 명분으로 병원에서 종종 권하는 육류를 피하고 꼭꼭 씹어 먹으면 맛이 우러나는 맛있는 콩밥을 먹자. 콩류에는 이소플라본이 대단히 풍부한데 이는 여성호르몬의 하나인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자궁암, 유방암 등에 효과가 좋다. 그밖에 페놀성분, 사포닌, 피틴산 등도 암 예방 효과가 크다. 수수, 팥, 밤 등도 콩과 궁합이 잘 맞는 천연항암제다.
대추정과 – 생식기관의 정화
【재료】
대추, 통계피, 생강, 조청 적당량.
【만드는 법】
1. 대추는 씨를 뺀다.
2. 생강은 얇게 납작 썰어 준비하고 통계피도 같은 크기로 썬다.
3. 냄비에 준비된 재료를 넣고 조청을 넣고 조린다.
암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이다. 자궁암의 경우 평소의 잘못된 의생활습관이 큰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꽉 쪼인 속옷과 바지를 입고 살면 여성에게 있어 생명의 밭인 그곳에 늘 산소가 부족하게 되어 각종 부인병이 생기고, 암으로 진행되게 된다. 트렁크형의 속옷을 입고 풍욕을 많이 하자. 대추, 생강, 계피는 해독작용 중 특히 생식기관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걸러내는 역할이 특이하다. 그 이외도 대추는 산모와 태아를 편안하게 하는 등 자궁의 환경을 조화롭게 만든다. 생강은 산후의 하복통과 울혈을 풀어주고 계피 또한 각종 생식기관의 질환에 효과가 있다.
모듬버섯잡채 – 마늘과 양파와 버섯의 항암효과
【재료】
건표고, 목이버섯,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마늘, 양파, 파프리카, 집간장, 죽염, 참기름
【만드는 법】
1.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 채를 친다. 다른 버섯도 적당히 썰어둔다.
2. 양파, 파프리카도 채를 썰고 마늘은 조금 크게 썬다.
3. 준비된 재료를 올리브유로 팬에 볶는다.
4. 볼에 볶은 재료 전부를 담고 간장과 죽염으로 간을 본 후, 참기름을 약간 넣는다.
버섯을 재료로 한 항암음식은 이미 소개한 바가 있지만 이번에는 마늘과 양파에 초점을 두어 버섯과의 조화를 추구한 항암식이다. 버섯들에 함유된 다당체들은 신체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그 결과 자연 치유력이 회복된다. 자연치유력이 회복되면 암은 더 이상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이미 평범한 병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자. 마늘과 양파는 면역력 강화와 항암효과 면에서는 최상의 약식이다.
자궁암 특효 – 비방 항암차
【재료】
한련초와 만삼 각 30g, 잔대?석곡?태자삼?여정자?백작약?금은화?복령 각각 20g, 흑목 6g, 감초 3g.
【만드는 법】
물 2L에 모든 재료를 넣고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은근한 불로 달인다.
우연한 기회에 특별한 인연으로 전해 받은 자궁암에 좋다는 비방임을 밝힌다. 원래 비방이란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오랜 세월 모인 경험이 숙성되고 사유를 통해 얻은 생활 속의 지혜라 생각된다. 본래 한련초는 머리카락을 검게 하고 정력제로 쓰이는데 항암작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다. 한련초를 비롯한 여러 약재의 복합적인 상승 약효를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