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윤말희 기자】
전문MC 출신인 박선화 씨는 편안한 목소리와 안정된 진행솜씨로 현재 EBS <책, 내게로 오다>, SBS <생방송 TV연예>에서 MC와 패널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아직도 소녀 같은 외모를 가진 그녀는 알고 보면 결혼 9년 차 주부로 7살 난 아들을 둔 베테랑 주부이다.
숙명여대 졸업반 시절 MBC 전문 MC 공채 2기 시험에서 수많은 경쟁률을 뚫고 ‘1등’을 차지했었고 그 후 MBC 와 EBS를 종횡무진 하면서 MC 겸 리포터로 활약했다. 하지만 결혼과 동시에 남편과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야만 했고 한동안 그녀를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다.
유학과 출산이라는 공백기간을 깨기 위해서 그녀는 조심스럽게 방송복귀에 나섰다. 그중 SBS<쇼! 일상탈출>과 <잘 먹고 잘 사는 법>에서 MC와 고정패널로 나와 유감없이 화려한 말솜씨를 뽐냈던 그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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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엄마, MC라는 세 가지의 막중한 임무를 해내고 있는 그녀가 언제나 생글생글 웃고 당당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강인한 체력 때문일 것이다.
처녀 같은 몸매와 앳된 외모는 뭐니뭐니 해도 달리기와 파프리카에 있다고…
“저녁마다 꼭 학교 운동장을 20바퀴씩 뛰어요. 뛸 때에는 온몸을 좌·우로 흔들어 주는 요령이 중요해요. 몸을 비틀면서 뛰어주면 군살도 쏙쏙 빠집니다.” 라고 말한다. 또한 그녀가 추천해주는 또 하나는 바로 비타민이 풍부한 파프리카이다.
“저희 가족들이 가장 즐겨먹는 파프리카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아요” 라며 파프리카의 예찬이 남다르다. 또한 파프리카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바비큐와 같이 먹거나 쪄서 먹으면 더욱 맛있고 단맛이 난다고 귀띔한다.
이렇듯 그녀는 규칙적인 운동과 야채 중심의 식단, 그리고 도전하는 자세로 하루 하루를 멋지게 살아가고 있다.
누가 봐도 당당하고 아름다운 그녀는 꼭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진행해 보고 싶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 아직도 많은 경험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한다. 언제나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앞날에 꼭 ‘박선화’의 이름을 내세운 <박선화의 토크쇼>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