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편집부】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병은 피가 탁해서 돌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 공해식품과 육식을 많이 하는 현대인의 피는 극도로 탁해져서 암을 위시한 각종 문명병으로 죽을 고생들을 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는 최고의 비결은 다른 데 있지 않다.
평소 미역을 먹으면 만병을 예방할 수 있으니 매끼니마다 미역을 밑반찬으로 삼아 부지런히 먹기를 권장한다.
미역이 피를 맑게 한다는 근거
우리가 마른 미역을 얼마동안 물에 담갔다가 보면 미역 표면이 온통 진득진득한 끈끈이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 끈끈이는 일종의 특수한 섬유로서 보통 섬유는 물에 녹지 않는데 비해 미역의 섬유는 물에 녹는다. 녹는다 해도 아주 녹아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미세한 작은 알갱이로 분해되어 보통 섬유와 같이 소화가 안 된다. 그러나 보통 섬유와는 달리 진득진득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딴 물질에 달라붙거나 빨아들이는 힘이 강하다.
따라서 미역 섬유의 작은 알갱이들은 핏속의 불순물질을 철저히 포위해서 몸 밖으로 시원하게 몰아내버리는 작용을 한다.
참으로 신기하고 신기한 것은 미역에는 또 피를 덩어리지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맑게 하는 성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해도 ▶후고이단 ▶라미닌 ▶후고스테롤 ▶클로로필 ▶에이고사 판타엔산 등이다.
이와 같이 미역에는 피를 맑게 하는 성분들이 한 종류가 아니라 여러 종류가 있어서 협력하여 피를 철저히 맑게 하고 잘 순환시키기 때문에 만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효능을 나타내는 것이다.
미역 성분 분석표(마른 미역 100g당)
수분:13.0g 단백질:15.0g 지질:3.2g 당질:35.3g
섬유:2.7g 회분:30.8g 칼슘:960mg 인:400mg
철:7.0mg 나트륨:6.100mg 칼륨:5.500mg 비타민 A:1.800IU
비타민 B1:0.30mg 비타민 B2:1.15mg 비타민 C:15mg 나이아신:8.0mg
미역은 암을 예방, 치료한다
영국의 ‘바아킷드’ 박사의 연구팀은 흥미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섬유식을 많이 먹는 아프리카와 인도인들의 대변의 통과시간이 약 30시간인데 비해 섬유식을 안 하고 가공 정제한 식품을 주로 먹는 영국인, 미국인들은 대변의 통과시간이 평균 72시간 이상이 소요되면서 대변의 양도 적다는 것이다.
대변은 체내의 노폐물로서 그 중에는 몸에 해로운 것들이 많이 들어 있고 특히 암을 유발하는 물질도 들어있다.
그런 것들이 장안에 몰래 머물러 있으면 발암독이 농축되어 암이 유발되는 것이다.
식물의 섬유는 ’콜레스테롤’ 뿐만 아니라 발암물질, 기타의 병원독을 흡착해서 몸 밖으로 몰아내 버리는 효능이 있는데 미역에는 이러한 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배의 해를 막는 미역
담배의 니코틴은 폐암을 위시해서 심장병, 뇌졸중, 기타 만병을 유발시키는 원흉이다.
이러한 담배의 니코틴 폐해를 미역으로 많이 막을 수가 있다. 담배를 피우지 않으므로 걱정이 없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이더라도 담배 연기만 마셔도 몸에 해로우니 평소에 미역 된장국을 꾸준히 먹어 그 해독을 막아야 한다.
미역을 상식하면 늙지 않는다
미역에는 각종 미네랄, 특히 요오드가 많고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 요오드는 인체에 약 25mg이 있는데 갑상선 호르몬의 재료로 쓰여진다. 갑상선 호르몬은 성장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한다.
그런데 만일 요오드가 부족하면 성장과 신진대사가 둔화되기 때문에 쉽게 늙고 병에 걸려 죽는다.
미역에는 100g당 약 25mg의 요오드가 들어 있으므로 1일 필요량은 약 0.15mg 정도 된다.
미역에는 또한 물에 녹는 특수섬유가 있어서 피부를 더럽히는 독소들을 몸 밖으로 말끔히 몰아내버리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 있어서도 최고의 식품이다.
일반적으로 피부를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A, B1, B, C, E 등이 필요한데 뜻밖에도 미역에 이것들이 많다. 즉 미역에는 중요한 영양소인 단백질, 지질, 당질 등이 풍부하고 게다가 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도 많이 들어있다. 특히 미역에는 칼로리가 거의 없으므로 많이 먹어도 살찔 걱정이 전혀 없다. 살을 안 찌게 하면서도 각종 영양분을 공급해주니 미역보고 매일 절하면서 부지런히 먹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