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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극복 프로젝트] 생존율 10%에서 생존율 100%로~ 암 생존율 높이는 9가지 전략

2019년 06월호 142p

【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암 정복을 위해 지금도 수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기적의 신약 개발을 위해서다. 그런데 좀체 획기적인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인지도 모른다. 암의 발생과 소멸의 메커니즘을 이해한다면 그런 연구들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수없이 강조하고 되뇌는 것이지만 암의 발생과 소멸의 메커니즘은 우리 생활 안에 있다. 그것을 바로잡지 아니하고 바깥에서 해답을 찾으려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다.

지난 20여 년은 아주 짧은 시간이었다. 암에 대해 해답을 찾으려 밤새 책을 파고 인터넷을 뒤지고를 반복하면서 고통에 빠진 암 환자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옛날처럼 무지막지하게 공부할 수는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지금도 확신하는 것은 내 마음의 성정과 내 육체의 먹을거리, 그리고 그것을 대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활동인 운동, 이 세 가지 기초가 바로서지 않으면 망가진 몸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것은 곧 치료의 주체는 ‘나’ 자신이며, 완전한 치유도 오로지 ‘나’ 자신만이 이룰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것을 외면하고 기적의 약을 찾으러 다니는 동안 여러분의 몸과 마음은 지쳐 갈 것이며, 그나마도 회복할 수 있는 에너지마저 소진시켜버리고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내가 치유의 주체라는 사실을 깨닫고 내 몸과 마음을 움직여 암이 소멸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생존율 10%? 생존율 100%?

느닷없이 암 진단을 받고 허둥지둥 수술을 받으면서도 암 환자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생존율이다. 담당의사가 말하는 생존율 몇 %에 천당과 지옥을 넘나든다. 극단적으로는 생존율 0%부터 생존율 100%까지 죽음의 숫자에 희비의 쌍곡선이 그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생존율 몇 %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 많은 암 환자들과 교류해 오면서 내린 결론이다. 생존율 0%라고 해서 절망해서도 안 되고 생존율 100%라고 해서 안심해서도 안 된다. 암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인간의 예단처럼 되는 것도 아니다. 수많은 변수에 영향을 받고, 수많은 변신도 꾀하기 때문이다.

생존율 몇 %에 상관없이 암의 공격으로부터 내 몸을 지켜낼 최소한의 해법을 찾아봤다.

?1. 마음을 다스려라

암 진단을 받으면 다들 죽음부터 생각한다. ‘과연 내가 죽을 것인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내가 죽으면 누가 슬퍼해 줄까?’ 등등 온갖 잡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잠을 잘 수가 없다. 뜬 눈으로 지새우기 일쑤다. 그것은 불면증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곧이어 우울증이 찾아온다.

통상적으로 암 진단을 받으면 다들 겪게 되는 것이 정신적인 우울과 불안 증세다. 모든 것이 허망해진다. 웃음기 없는 의사들을 보고 있노라면 더 진한 슬픔이 몰려든다. 지난날들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아주 짧은 순간이었다. 순간이고 찰나다. 누구나 죽는다. 아주 잠깐 살다 가는 우리의 삶은 명예가 있으나 없으나, 부가 있으나 없으나, 권력이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로 엇비슷하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 죽어도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다만 사람마다 주어진 삶의 길이가 있는데 나 스스로의 문제로 그 기간을 단축시켰다면 스스로에게 죄인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이유를 찾으라는 것이다.

내가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몹쓸 음식들만으로 내 배를 채우고 운동을 하지 않아 몸속에 쓰레기들이 가득 차 있다면 그것은 명백한 내 잘못이다. 그것을 이해했다면 지금부터라도 마음을 정갈하게 하여 치유에 이르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마음을 잡는 데 부분적인 어려움이 있다면 종교나 수행의 힘을 빌리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 될 것이다.

2. 정보수집·분석 후 내 몸에 맞게 편집하라

내 몸에 맞는 암 치유법은 세상에 한 가지 방법밖에 없다. 그것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사람을 돕는다.” 이 말을 철저히 믿어라. 정보수집 방법은 세 갈래이다. 첫 번째는 명상 같은 마음을 잡는 데 필요한 것들, 두 번째는 치유밥상과 같이 몸을 바로잡는 데 필요한 것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섭취한 물질을 완전 연소하여 찌꺼기를 남기지 않게 하는 움직임, 즉 활동이나 운동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내 마음을 잡는 데는 어떤 것들이 도움이 되는지, 내 몸의 변화를 위해서는 어떤 물질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그리고 그런 물질이 쓰레기가 되어 내 몸에 축적되는 것을 막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를 스스로 확인하고 정리하여 정보를 완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3. 좋은 의사를 만나라

암 치유는 대부분 스스로 해야 할 일도 많지만 의사의 도움도 필요하다. 하지만 스스로 해야 할 일은 제쳐둔 채 의사의 눈만 쳐다보고 있어선 안 된다. 스스로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좋은 의사는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설명해 줄 것이다. 그러나 나쁜 의사는 자신의 말만 들으라고 강요한다. 자신이 권유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화를 내거나 진료를 거부하는 사태에 이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병원이나 담당 의사를 바꾸는 것이 힘들다면 의사와의 관계를 나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이런 의사는 여러분의 생명을 놓고 원만한 소통은 할 수 없을 것이므로 냉정하게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영양학에 대해 한 번도 공부한 적이 없는 의사가 어떤 것을 ‘먹어라’ ‘먹지 마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의사는 여러분의 암 치료 또는 치유를 위한 조력자일 뿐 치료나 치유의 주체는 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영양학, 생화학, 물리학, 심리학 등 몸과 마음의 상관관계를 포괄하는 학문을 두루 접하고 공부한 의사라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4. 인간관계를 단순화하라

쉽지 않겠지만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 우리가 느끼는 스트레스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무의식에서 받는 스트레스다. 복잡한 인간관계는 충분히 그런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그러면 암 치유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혼란, 갈등, 미움이나 증오, 집착, 이기심, 탐욕 등에 사로잡히게 되면 답이 없다. 때로는 한적한 시골생활이 그런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5. 어떻게 해서든 자연으로 돌아가라

“자연으로 돌아가라.” 루소의 이 말은 그 의미가 무엇이든 간에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가 있다. 4차 산업혁명을 눈앞에서 지켜보고 있는 오늘날 이 말은 더욱더 우리들의 마음에 꽂혀야 한다. 인간의 탐욕으로 파헤쳐지고 있는 자연은 그 상처에도 불구하고 늘 원래의 그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본능을 발휘한다. 지구라는 거대한 생명체는 나름의 법칙을 가지고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자연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가역성이 있고 암 진단을 받으면 자연의 가역성, 즉 원래대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본능을 잘 활용해야 한다. 자연의 시계에 맞춰 생활하고, 건강한 생각과 건강한 먹을거리를 먹고, 충분한 활동만 있다면 얼마든지 암에서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잘못된 길을 가던 것에서 원래의 건강한 길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므로 암 치유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암 이전의 삶보다 훨씬 빛나고 윤택해질 것이다. 자연의 수많은 물질, 물이나 햇빛, 공기, 꽃과 나무, 그리고 보이지 않는 수많은 생리활성물질이 암을 치유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도와주게 될 것이다. 결국 선택은 스스로의 마음에 달렸다.

6. 그래도 유기농 자연식밥상을 차려라

밥상을 표현할 때 식이요법이라 쓴다. 밥상은 나를 표현하는 유일한 도구일 수 있다. 내가 늘 먹는 것이 곧 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암이다. 암을 발생시킨 원인이 무엇일까? 내가 잘못된 밥상을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만이 원인이 돼 암이 발생한 것은 아닐 터! 또 다른 원인을 찾아야 한다.

암 환자를 상대로 인터뷰해 보면 밥상이 주원인일 때가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데이터 상으로도 암의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밥상이다. 그래서 밥상의 교정은 꼭 필요하다. 밥상을 바꾸지 않으면 암의 발생 원인을 그대로 안고 가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온전한 암 치유는 어렵게 될 것이다.

밥상에 대해서는 이견이 너무 많지만 기본원칙은 △유기농산물을 먹고 △채소를 많이 먹고 △통곡류를 먹고 △바다풀(김, 미역, 다시마, 청각, 톳 등)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전통 발효음식이 중심이 되고 △가공식품은 최소화하는 원칙 하에서 움직여야 한다.

7. 암의 특성을 이해하라

암은 나름대로의 메커니즘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체내 환경이 좋아지면 암은 자연소멸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무한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암의 특성은 △산소·열·천연물질·햇빛·긍정적 사고에 약하고 △무산소·냉(冷)·화학물질·설탕·부정적 사고 등에는 아주 강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산소에 노출을 많이 시키고, 항상 몸(특히 복부)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며, 밥상에서 화학물질을 추방시킴은 물론 햇볕을 적절히 쬐고, 무한 긍정에너지를 보유하게 되면 암은 스스로 자연 퇴축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삶의 패턴으로 바꾸려 노력하지 않겠는가? 약에 의존하고 삶의 습관을 바꾸려 노력하지 않는다면 결과는 뻔하다.

8. 암치유를 촉진하는 천연물질을 총동원하라

들과 산에 널리고 널린 것이 치유를 촉진하는 식물들이다. 꽃과 나무, 뿌리나 열매, 줄기 등 모든 것이 치유 물질이 된다. 인간의 지혜는 동물의 본능보다 뛰어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정보는 넘쳐나고 지혜는 사라져가고 있다. 풀 한포기의 생명메커니즘을 5%도 채 밝히지 못하는 현대과학의 오만함 때문에 우리의 지혜가 빛을 잃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은 과학의 잣대로 재단된다. 마치 그것이 전지전능하고 모든 것을 해결하는 해결사처럼 말이다.

그런데 우리들이 그토록 믿고 있는 그 과학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 생명메커니즘을 뺀 나머지 분야에서는 혁신적인 발전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명메커니즘은 과학의 수준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섣부른 과학의 힘만 믿을 게 아니라 우리의 지혜와 혜안도 믿어야 한다. 그것은 본능과 연결되어 있고 자연의 법칙과도 연결되어 있다.

만약 암 진단을 받았을 때 풀뿌리, 잎, 꽃, 열매만을 따먹고 살아갈 수 있다면 몸속에 있는 암은 그 세력이 약해져 사라지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진정 자신을 사랑한다면 자연법칙에 기대서 물 흐르듯 살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9. 생활요법을 적절히 병행하라

생활요법에는 마음을 치유하는 명상이나 요가뿐만 아니라 아로마테라피, 원예요법 등 다양하다. 생화학적인 방법으로 몸의 변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채소생즙요법, 약초요법 등이 있고, 물리적인 방법으로 치유를 촉진하는 제독요법(생즙단식, 커피관장, 간청소, 장청소 등), 목욕요법(풍욕, 냉온욕, 반신욕 등), 찜질요법(비파잎찜질, 겨자찜질, 생강찜질, 된장찜질 등), 관장요법(커피관장, 레몬관장, 죽염수관장 등), 운동요법(유산소 운동, 모관운동, 붕어운동, 등배운동, 합장합척운동 등) 등이 있다. 이런 방법을 적절히 혼용하여 활용하면 몸과 마음의 조화를 앞당길 수 있다.

마음의 흐트러짐을 바로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수 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그렇다. 그러나 생사의 경계지점에 있는 암 환우들은 다르다. 흐트러진 마음을 바로잡아야 할 이유가 있고, 또 그래야 살 수 있다.

마음의 병은 누가 대신 해결해 줄 수 없다. 스스로 이를 극복하거나 수행의 방법으로 해소해야 한다. 여러분은 충분히 그렇게 할 수가 있고 그럼으로써 새로운 삶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인지해야 비로소 치유의 길도 활짝 열어젖힐 수 있다. 지금부터 변화되도록 죽을힘을 다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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