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뇌는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이며, 모든 오장육부와 사지 및 이목구비를 지배 조절하는 신체의 주인이다. 두개골은 오직 정상적인 뇌를 위한 유일한 공간이며, 어디로 좀 더 넓어지거나 커 나갈 수 있는 여유가 없다.
그러므로 그 안에 뭔가 생기게 되면, 그것이 악성이든 양성이든 무조건 정상 뇌 조직이 눌리고 밀려서 본래 기능에 이상이 생겨날 것임은 자명하다.
사람들은 두통이 지속되면 뇌종양이나 중풍, 뇌혈관장애 등이 있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뇌종양보다 수십, 수백 배 많은 만성 두통의 원인은 빈혈, 즉 혈액이 부족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빈혈은 대부분 체중부족이 선행되어 있다. 체중이 부족한데도 현기증이나 두통, 불안, 사고력 저하, 성욕감퇴가 없는 경우는 없다. 물론 이것은 치매나 단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체중이 부족한데 어떻게 피는 많을 수 있겠는가! 체중저하는 필요 없는 부분이 빠져나간 것이 아니라, 생명 유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혈기능과 오장육부가 쪼그라든 결과이다. 조혈기능 저하(Hematopoietic deficient)와 쪼그라든 세포는 결국 면역기능(Immunity)을 떨어뜨려 암의 발생 원인(Oncogenicity)을 제공하게 된다.
이 모든 원인 제공자인 체중저하는 보약을 먹는다고 교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원인을 찾아내어 원인에 합당한 치료가 되어야만 체질개선이 완료되는 법이다.
사람이 살면서 머리 안 아플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것을 지레 짐작하여 암이나 중풍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은 고통의 강도를 더 올리고, 뇌압을 더 상승시켜서, 뇌종양이 아닌데도 뇌종양과 유사한 증상을 조장할 수 있다. 두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산소 부족과 체중 부족이다.
체중미달의 부작용
1. 뼈가 약해지고 가벼워지며 키가 작아지고 치아손실이 심해진다.
2. 근육량이 감소하여 근력저하와 체온저하, 수족냉증, 무기력이 계속된다.
3. 내분비기능 저하와 면역기능 이상으로 감염증과 암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4. 피부가 얇아지고 모발감소, 탈모증이 생기고 손발톱에도 이상이 발생한다.
5. 소화기관이 얇아져서 위하수증이 생기고 소화불량의 악순환이 계속된다.
6. 자가면역 과민증이 반복되어 류마티스, 루푸스, 파킨슨병, 건선, 천식, 불임이 된다.
7. 영양실조, 빈혈, 골다공증, 역류성식도염, 속쓰림, 위산과다, 위궤양, 위암 가능성이 높아진다.
8. 구강위생이 나빠져서 치주염, 편도선염을 거쳐 임파암, 백혈병 위험성이 높아진다.
9. 성욕감퇴, 조기폐경, 내분비감소, 체력저하를 거쳐 조기노화, 치매 가능성이 높아진다.
10. 체력저하와 조기노화, 치매 등으로 경제력이 저하되어 노년에 경제와 가족관계가 나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