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기의 이달의 특선] 언제나 사랑받는 ‘아내의 조건’
2007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산책호
【건강다이제스트 | 최형기】 Y씨가 병원을 찾아왔을 땐 42세였다. 결혼 13년째였던 그가 털어놓은 고민은 이랬다. “결혼하고 지금까지 정말이지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숨 돌리고 주위를 둘러 볼만 하니까 엉뚱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내와 관계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었다. 워낙 바빠 그쪽으로 통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했다.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싶어 그냥 넘겼지요. 다음 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