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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일의 건강칼럼] 검진 결과는 좋은데 암으로 죽는 이유

    2009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송년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N대 K총장은 언제부턴가 살살 배가 불편했었다. 먹으면 토하고 배가 아파서 거의 먹지 못하고 식욕도 떨어졌다. 체중도 많이 빠졌다. 서둘러 대학병원으로 갔다. 진단은 췌장선암 Ⅱ기라 하였다. ‘아, 이럴 수가! 불과 20일 전에 교직원 검진결과 ‘A:양호’라고 나오지 않았던가!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암에 걸릴 수 있단 말인가?’ K총장은 교직원 검진 판독의사를 찾아가서 강하게

  • [김형일의 건강칼럼] “고생하면 암 걸린다” 정말일까?

    2009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황금호 7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Q 사장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따라 수도 없이 많은 공사장을 쫓아다니며 잔뼈가 굵은 사람이었다. 갖은 고생을 해 오다가 최근에 더 크게 성공을 하고 보니 유명인이 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 욕심이 시의원이었다. 처음 사업을 할 때처럼 죽어라 뛰어다니며 사람들을 만났고, 행운이 뒤따랐는지 시의원에 당선이 되었다. 그런데 시의원

  • [김형일의 건강칼럼] 가짜 AIDS가 더 무섭다!

    2009년 10월 건강다이제스트 풍성호 7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D대학 조형미술학과에는 꽤나 유명한 Y 여교수가 있었다. CF모델로도 여러 번 나온 유명인이다. 그는 사십대지만 아직 미혼이다. 자기 분야에 열정이 있어서 연애나 결혼에 신경 쓸 틈 없이 살아왔었다. 그러던 중에 자기를 아주 잘 안다는 신사를 만나게 되었다. 초등학교 동창으로 Y교수의 조각품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Y는 곧 신사에게 빠져버렸다. 전공에 대한 열정이나

  • [김형일의 건강칼럼] 암과 만성피로는 공기·물·땅에서 온다

    2009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청명호 7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건강과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것은 공기와 물과 땅에서 나온다. 질병과 피곤증은 또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것 역시 공기와 물과 땅에서 유래된다. 공기와 물과 땅에서 좋은 것을 취하면 건강을 가지며, 공기와 물과 땅에서 나쁜 것을 취하게 되면 만성피로와 질병과 암이 오는 것이다. 땅이 살고 하늘이 살고 물이 살아나야만 인간이 살아날

  • [김형일의 건강칼럼] 암·만성피로 주범은 “환경호르몬”

    2009년 08월 건강다이제스트 숲속호 64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식품항산화제, 방부제, 향신료 등을 먹고 살며, 오염된 공기를 마셔야 하는 현대인들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누구나 발암물질에 노출되어 있다. 현세대에 만연한 돌발사망증후군과 악성종양과 만성피곤증 역시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것들이다. 이런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지 않고 살 수 있는 현대인은 아무도 없으며, 자신이 어느 정도 노출되었는지, 얼마나 누적되어 있는지, 언제 위험수위에 다다르게

  • [김형일의 건강칼럼] 내 몸에 들어온~ 환경호르몬 암세포가 좋아한다

    2009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행운호 7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아무리 뛰어난 인간이라도 의식주를 뛰어넘어서는 살 수 없다. 그런데 요새 먹는 것들을 보면 그것이 식물성이든 동물성이든, 살아 있는 것이든, 가공처리된 것이든, 농산품이든 공산품이든, 구별이 없다. 거의 모두가 방부제, 농약, 첨가제, 조미료 등과 무관한 먹거리는 찾아볼 수가 없다. 또한 포장을 하지 않은 것 역시 구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즉 우리는 이제 농약,

  • [김형일의 건강칼럼] 혹시 나도 환경호르몬 중독?

    2009년 06월 건강다이제스트 잎새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모든 생물체는 자신의 번식과 생존을 조절하는 특유의 물질을 스스로 생산하여 스스로를 조절한다. 이것을 ‘내분비기능’ 또는 ‘호르몬 조절장치’라 한다. 그런데 인체 자신이 만들어낸 것이 아닌 전혀 다른 신호에 의해서 조절이 일어날 때, 바로 이 다른 신호물질을 ‘환경호르몬’이라 한다. 이러한 독극물들을 모두 인류가 소위 ‘발달과 편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낸 것들의 부산물로 세상에 퍼져나가

  • [김형일의 건강칼럼] 내 몸속 가짜열쇠, 환경호르몬의 횡포

    2009년 05월 건강다이제스트 생명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호르몬의 기능은 열쇠와 자물통의 관계로 설명할 수 있다. 여기서 열쇠는 호르몬의 역할을 수용하여 자물통을 열 수도 있고 잠글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딱 맞는 열쇠라 할지라도 다른 것이 자물통의 구멍을 막아서 열쇠가 기능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더군다나 열쇠도 아닌 다른 것이 교묘하게 작용하여 자물통을 열거나 부수어 버릴

  • [김형일의 건강칼럼] 남성의 씨가 말라가고 있다!

    2009년 04월 건강다이제스트 생동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 랩 원장 의학박사 김형일】 환경호르몬은 생물체의 생식기능과 생존기능에 이변을 일으키는 화학물질, 즉 ‘내분비 교란물질(內分泌攪亂物質 : Endocrine disrupters)’이다. 이것은 거의 모든 동식물의 번식기능에 교란을 주고 있음은 물론, 인스턴트를 더 많이 즐기는 인간들에게는 더더욱 지대한 손실을 부담시키고 있다. 최근 일본 의학회에서 자국민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조사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도쿄 근교에 사는 20대 남성의 평균

  • [김형일의 건강칼럼] 문명의 이기인가? 생명의 교란인가? 환경호르몬의 반란

    2009년 03월 건강다이제스트 봄꽃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태초에 인간은 신(神 God)의 모상(模狀)을 본떠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 후 인간은 진정 신에 더 가까이 닮아가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신에서 더 멀리 변형되어 가고 있는 것일까? 아니 어쩌면 인간들 자신뿐 아니라 모든 생물과 지구 자체를 신의 의사(神話)에 반하도록 자꾸만 더 불가역적인 방향으로 몰고 가는 것은 아닐까? 인간의 재주는 재화(財貨)인가, 재앙(災殃)인가?

  • [김형일의 건강칼럼] 부자들은 왜… 오래 못살까?

    2009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도약호 7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난 것은 경제적 수준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선진국의 평균수명이 후진국에 비하여 두 배나 높은 걸 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진짜로 고령 인구가 많은 코카사스, 훈자 등 세계 유수의 장수마을을 돌아보면 그곳은 결코 풍요가 넘쳐흐르거나 먹을 것이 남아도는 곳이 아님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전자와

  • [김형일의 건강칼럼] 내가 암이라고? 그럴 리가 없어!

    2009년 01월 건강다이제스트 희망호 7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부동산업으로 성공한 M사장은 오늘 동창회가 있었다. 이번 모임에는 오랜 친구인 P교수와 K상무가 결석하였다. P교수는 본래 유복하게 태어나서 남부럽지 않게 살아왔으나, 지난 겨울부터 팔 다리가 무거운 것 같다고 하더니 요 며칠 전엔 숟가락 들기가 거북하여 병원에 입원하였다고 한다. K는 사람이 좋아서 친구들이 그의 집에서 먹고 자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는 늘 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