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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일의 건강칼럼] 전립샘염·전립샘비대 오래가면 전립샘암 될까?

    2010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7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원래 전립샘암은 매우 희귀한 편이었다. 서점에서 암에 관한 책을 사 봐도 이것에 관한 언급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것은 최근에 급격히 증가 경향을 보이는 암들 중의 선두에 서 있다. 이게 어찌된 영문일까? 이것은 사람들이 뭔가를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립샘염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며, 인공호르몬제와 환경호르몬제의 영향이 커지고 있는 시대에 살고

  • [김형일의 건강칼럼] 췌장암 진단은 어렵다고?

    2010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결실호 7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강남에 여러 빌딩을 갖고 있는 G씨는 얼마 전부터 속이 메스껍고 식욕이 떨어지고 매우 피곤하였는데, 엊그제부터는 눈알이 노랗게 변해 보였다. 전부터 알고 지냈던 의원에 갔더니 “황달이 생겼는데, 이것은 간에 열이 있기 때문”이라며 여러 첩의 약을 지어주었다. 정성을 다해 약을 달여 먹었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부인의 권유로 J대학병원에 입원하였다. 그날 즉시 그는

  • [김형일의 건강칼럼] 사랑이 많으면 유방암 안 걸린다

    2010년 10월 건강다이제스트 청명호 7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유방이란 본래 자식에게 젖을 먹이라고 있는 것이리라. 그리고 사랑을 위해서도 필요한 곳이리라. 그런데 요새는 중요하고 예뻐야 될 부분이 수난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첫째는, 젖을 빨려야 한다는 원래의 목적에 소용되지 못함이 가장 큰 수난이다. 둘째는, 그것을 괜히 트집 잡고 불만족하면서 변형시키거나 부풀리거나 뭔가 집어넣는 것 또한 불행한 수난이다. 셋째는, 자연의 법칙을

  • [김형일의 건강칼럼] 장청소하면 대장암 안 걸린다고?

    2010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생명호 7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대장암은 부자들의 암이라고 한다. 맛있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걸린다는 뜻이다. 그래서 요새는 부자들처럼 기름지게 먹지 않고, 가난한 사람처럼 거친 음식을 먹으려고 애를 쓴다. 아예 몇 끼씩 굶거나 장을 아주 세척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장속에 있는 오래된 찌꺼기가 암을 일으키며, 그것을 발견한 러시아 학자가 노벨상을 받았다고 광고하고 있다. 정말 그럴까? 위장수술을

  • [김형일의 건강칼럼] 소설처럼 찾아오는 백혈병의 비애

    2010년 08월 건강다이제스트 열광호 68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백혈병, 이것은 그냥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시리고 애달픈 말이다. 영화뿐 아니라 TV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이 백혈병으로 죽어간다. 왜 하필 백혈병일까? 백혈병은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다. 어제까지 깨끗하게만 보여지던 사람이 오늘 갑자기 백혈병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소아기에 가장 많은 암이다. 그리고 골수기능이 약화되는 장년기와 노년기에 또 한 번 많아지기도 하는 혈액암이다. 하지만 백혈병은

  • [김형일의 건강칼럼] 자궁염증은 자궁암의 ‘씨앗’

    2010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푸름호 7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여성 사교모임 W클럽 회장 M여사는 속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뭔가 개운치 않은 것이 묻어있고 차가운 것이 흘러내리는 감을 느꼈다. 병원에 가면 염증이 있다고 하면서 치료하라는 처방이 매번 반복되는데 그것은 여간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W클럽 친구가 말하는 용하다는 의원에 찾아갔더니 “열이 위로 뻗치고 아래가 냉하여 생긴 것이므로 한 달간 약을 먹으면서

  • [김형일의 건강칼럼] 담배 피워도 폐암 안 걸리고 오래 산다고?

    2010년 06월 건강다이제스트 행복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영국의 철혈수상 윈스턴 처칠(Churchill, Winston Leonard 1874-1965)이라 하면 담배 파이프를 물고 있는 모습을 연상하게 된다. 그는 훌륭한 정치가로서만 아니라 선이 굵은 화가이자 뛰어난 문필가로서도 이름을 날려 그의 <세계대전회고록>에는 노벨문학상이 수여되기도 하였다. 그토록 수많은 전쟁과 정치역정, 예술과 문학적 소양을 끊임없이 발휘하면서 90세를 더 넘기며 장수한 사실과 그 입술의 담배 파이프는 어떤

  • [김형일의 건강칼럼] 극초기 간암은 혈액정밀검사로~

    2010년 05월 건강다이제스트 꽃물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우리나라 30~40대 사망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다. 그 가장 큰 이유는 간장질환, 간염, 간암 때문이다. 그것을 걱정하면서, 그것을 무서워하면서 그래도 오늘 또 술을 먹는다. 정말 못 말릴 일이다. 심한 경우에는 술 잘 먹는 것을 무슨 능력으로 알며 뻐기기도 한다. 별별스런 유명한 술들을 정신 나가도록 먹어보았다고 훈장처럼 자랑하기도 한다. 이래저래 간은 나빠지고

  • [김형일의 건강칼럼] 맵고 짜게 먹어서 위암 생길까?

    2010년 04월 건강다이제스트 향긋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 랩 김형일 의학박사】 우리나라에는 위암이 가장 많다 사망인 20명 중 1명은 위암으로 죽어간다. 위 때문에 일 년간 소모되는 비용은 국방비보다 많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위암왕국이라고 하며, 그것이 모두 맵고 짜게 먹는 탓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보다 더 맵게 먹는 민족이나 더 짜게 먹는 국민들보다도 우리가 위암이 더 많다고 하는데 그래도 짜고 매운 탓만 할

  • [김형일의 건강칼럼] 암은 정말 전염되지 않을까?

    2010년 03월 건강다이제스트 봄빛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암이 전염된다면 그 가정은 모두 같은 암에 걸려 죽어야 할 노릇이다. 다행히 창조주는 인간의 가장 무서운 적에게 그 옆 사람에게로 옮겨갈 수 있는 재주까지는 부여하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면 정말 전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해버려도 진정으로 안전하고 무결한 것일까? 우리나라에는 위암, 간암, 폐암, 자궁암 등이 많다고 한다. 어떤 집에서는 위암으로 여러

  • [김형일의 건강칼럼] 누구나 두려운 암 유전병일까요?

    2010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비상호 7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영웅 나폴레옹은 일찍 죽었다. 어쩌면 그의 운명에는 이미 오래 살지 못할 것임이 예정되어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의 아버지, 형제, 남매들은 거의 모두 위 또는 장암으로 사망하였다고 한다. 그 역시 위암으로 떠나갔다. 일란성 쌍둥이 중에 한쪽이 백혈병이나 임파암에 걸리게 되면 다른 한쪽에도 곧 같은 암이 발생한다는 보도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필자의

  • [김형일의 건강칼럼] 술도 적당히 먹으면 암이 예방된다고?

    2010년 01월 건강다이제스트 소망호 7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오늘날을 정보화시대라고 부른다. 옛날은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 그리고 기계문명시대라고 불렸다. 그 시절에는 각각 질 좋은 석기와 청동기, 석기 그리고 기계를 소유한 인간이 그렇지 못한 자들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시기라는 말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현재는 고급정보를 가진 자가 저급정보를 가진 자들보다 더 우위에 위치한다는 표현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은 우리의 자랑스런(?) 정보화시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