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기구독 02-702-6333

  • [김형일의 건강칼럼] 뒷목 뻣뻣하고 두통 심하면 고혈압이라고?

    2014년 01월 건강다이제스트 신년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사람들은 흔히 어디가 아프면 무슨 병이라거나, 무슨 병이 있으면 어떤 증상이 있다는 등의 선입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사람의 얼굴이 각기 다르듯이 질병의 양상은 조금씩 다르며 그 증상 또한 제각각인 경우가 더 많다. 특히 고혈압이 그렇다. 이것은 처음에는 대부분 별로 증상이 없이 진행된다.

  • [김형일의 건강칼럼] 혈액순환장애? 그것 때문이 아닌데…

    2013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희망호 7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혈액순환장애’라는 말이 지나치게 유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일 년 동안 팔려나가는 혈액순환 개선제 판매 총액은 아마 국방비보다 더 많을 것이다. 혈액순환제를 엄청나게 많이 소모하고도 그런 질병들이 치료되지 못하는 이유는 정말 무엇일까? 대답은 명료하다. 첫째, 처음부터 혈액순환장애에 의한 질병이 아니었거나, 둘째, 혈액순환제의 약효가 없는 것이거나, 셋째, 이 두 가지 모두 정답이 아닐

  • [김형일의 건강칼럼] 가슴이 아프면 심장병일까?

    2013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결실호 68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L그룹 K 이사는 갑자기 가슴이 뻐근했다. 한쪽으로 누우면 더욱 뻐근한 것 같아서 반듯이 누워 자려고 애쓰다보니 밤을 꼬박 새웠다. 지난 번 검진에서 고지혈증이라는 판정을 받았었는데, 아무래도 심장병이 생긴 것 같아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날이 새자마자 시내 병원에 갔더니 별거 아니고 감기로도 그럴 수가 있다고 하며 약을 지어 주었다.

  • [김형일의 건강칼럼] 암 걸리면 죽는다고? NO!

    2013년 10월 건강다이제스트 풍성호 68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암세포(Cancer cell)라는 것이 굉장히 색다른 것은 아니다. 정상세포(Normal cell)가 세포분열(Mitosis)을 하는 동안 잠깐 성질이 변화되어 생겨난 것일 뿐이다. 이것을 비정상세포, 불량세포라고도 표현할 수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나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이나 지금 이 순간에도 신체 내에서는 단 일 분 동안에도 수백만 번의 세포분열이 일어나고 있다. 수백만 번의

  • [김형일의 건강칼럼] 늘 두통이 있으니 뇌종양일까?

    2013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가을호 7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뇌염’이라는 말은 흔히 쓰는데, ‘뇌암’이라는 용어는 매우 듣기 어렵다. 왜 그럴까? 뇌에는 암이 없는 것일까? 보통 일반 장기에 암이 생기면 간암, 위암, 췌장암, 자궁암… 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뇌에서는 뇌암(Brain cancer)이라는 말을 잘 쓰지 않고 왜 ‘뇌종양(Brain tumor)’이라고 말할까? 뇌는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이며, 모든 오장육부와 사지 및 이목구비를 지배하고 조절하는

  • [김형일의 건강칼럼] 전립선염·전립선비대·전립선암 어떤 관계일까?

    2013년 08월 건강다이제스트 냉방호 66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이전엔 전립선암(Prostate Ca.)은 매우 희귀한 것이었다. 그 시절엔 암에 관한 책을 봐도 이것에 관한 언급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것은 최근에 급격히 증가 경향을 보이는 암들의 선두에 서있다. 어찌된 영문일까? 이것은 사람들이 뭔가를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립선염(Prostatitis)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며, 인공호르몬제와 환경호르몬제의 영향이 커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며,

  • [김형일의 건강칼럼] 췌장암은 진단이 어렵다고?

    2013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휴식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사회사업가이며 임대업자인 K씨는 얼마 전부터 속이 메스껍고 식욕이 떨어지고 매우 피곤하였는데, 엊그제부터는 눈알이 노랗게 변해 보였다. 전부터 알고 지냈던 의원에 갔더니 “황달이 생겼는데, 이것은 간에 열이 있기 때문” 이라고 하며 여러 첩의 약을 지어주었다. 정성을 다해 약을 달여 먹었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부인의 권유로 J대학 병원에 입원하였다. 그날 즉시 그는

  • [김형일의 건강칼럼] 부부금실 좋으면 유방암 걱정 없다!

    2013년 06월 건강다이제스트 풀향기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유방은 모든 이의 고향이다. 아름다움과 평안, 건강과 사랑의 상징이다. 원래는 자식에게 젖을 먹이라고 있는 것이리라. 그리고 사랑을 위해서도 필요한 곳이리라. 그런데 요새는 그게 아닌가 보다. 아기에게 배불리 젖을 먹이려는 여자는 매우 드물다. 그렇게도 중요하고 예뻐야 될 부분이 수난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첫째는 : 젖을 빨려야 한다는 원래의 목적에 쓰이지 못함이

  • [김형일의 건강칼럼] 대장암 초기 제압은 암표지검사로~

    2013년 05월 건강다이제스트 푸르름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옛날에는 위암이 더 많았으나 지금은 대장암이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또한 대장암은 부자들의 암이라고 한다. 맛있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걸린다는 뜻이다. 그래서 요새는 가난한 사람처럼 거친 음식을 먹으려고 애를 쓴다. 애를 쓰다 못해 아예 장을 세척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장속에 있는 오래된 찌꺼기가 암을 일으키며, 그것을 발견한 러시아 학자가 노벨상을

  • [김형일의 건강칼럼] 백혈병 의심되면 혈구도말검사부터~

    2013년 04월 건강다이제스트 초록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그냥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시리고 애달픈 말 백혈병! 소설 속의 주인공이 백혈병으로 연인을 잃어버리고 눈물을 흘린다. 영화뿐 아니라 TV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이 백혈병으로 죽어간다. 왜 하필 백혈병일까? 백혈병은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다. 어제까지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백혈병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을 실망시키거나 괴롭게 할 틈도 없이, 그저 조금 감기 증상이 있거나 피곤해

  • [김형일의 건강칼럼] 자궁암, 냉하면 더 잘 걸리나요?

    2013년 03월 건강다이제스트 봄마중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Y연합 회장 P 여사는 속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뭔가 개운치 않은 것이 묻어있고 차가운 것이 흘러내리는 감을 느꼈다. 병원에 가면 염증이 있다며 치료하라는 처방이 매번 반복되는데 그것은 여간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P 여사는 친구가 말하는 용하다는 의원에 찾아갔더니 “열이 위로 뻗치고 아래가 냉하여 생긴 것이므로 한 달간 약을 먹으면서 아랫배를

  • [김형일의 건강정보] 담배 피워도 오래만 살더라?

    2013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행복호 7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영국 철혈수상 윈스턴 처칠(Churchill, Winston Leonard 1874-1965)이라 하면 얼른 담배 파이프를 물고 있는 모습을 연상하게 된다. 그는 훌륭한 정치가로서만 아니라 선이 굵은 화가이자 뛰어난 문필가로서도 이름을 날려 그의 <세계대전회고록>에는 노벨문학상이 수여되기도 하였다. 그가 90세를 넘기며 그토록 장수한 사실과 그 담배파이프는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애연가들은 처칠이 담배 중독자인데도 장수하고 총명하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