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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일의 건강칼럼] 간암은 전염병이다?

    2008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요새 사람들은 몸에 좋다 하면 뭐든 다 먹는다. 몸보신이다, 정력제다, 건강식품이다, 보약이다…. 그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할 겨를도 없다. 이런 것들에는 이플리독신이나 HCA 등 간독성물질이 있어서 소위 독성 간장애 또는 중독성 지방간의 원인이고, 또 오래되면 간암될 수도 있다. 또 어떤 사람은 두주불사斗酒不辭라 하여 술 잘 먹는 걸 무슨 자랑으로 안다. 수도

  • [김형일의 건강칼럼] 암… 왜 생기는 거야?

    2008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사색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1·4후퇴 때 부모 따라 월남하여 껌 장사 미제장사를 거쳐 지독하게 돈을 모아, 이제는 의류도매상으로 성장한 P부인. 남대문 시장에서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이제는 유산계급의 자태를 풍기는 중년부인이 된 그녀가 어느 날 갑자기 피를 토하고 쓰러져 버렸다. 위암이 이미 오래 되어버린 것으로 진단되었다. 굶기를 밥먹듯 하며 못 자고 못 쓰고 못

  • [김형일의 건강칼럼] 질병의 시작은 만성피로부터~

    2008년 10월 건강다이제스트 황금호 7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 랩 원장 의학박사 김형일】 일찍이 의성(醫聖) 히포크라테스(Hipocrates 460~377 BC)가 말했다. “질병이란 신체 내에 무엇인가 너무 많아지거나 너무 적어진 현상”이라고. 동양의학의 성전 황제내경(皇帝內涇)에서도 “병(病)이란 음·양의 조화가 깨어진 상태”라 했다. 음陰이란 부족한 것이요, 양陽이란 과다한 상태를 말함이다. 사람이 “아프다” 또는 “피곤하다”고 하는 것은 인체 내에 필수불가결한 산소나 수분, 에너지, 영양분, 면역물질 같은 것들이 부족하거나,

  • [김형일의 건강칼럼] 암 검사! 정말 믿을 만한 거요?

    2008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결실호 7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원장·의학박사 김형일】 S사장(52세)은 훤칠한 키에 미남이다. 매년 보약을 먹고 늘 영양제와 간장약을 상시 복용하였다. 헬스클럽과 골프모임에도 빠지지 않았다. 물론 일 년에 두 번씩 종합검진도 받았다. 그는 R병원 종합검진센터 정규회원으로 등록되어 매년 봄과 가을에 검진을 받았다. 금년 봄에도 전체 종합검진을 받았었다. 검진 결과는 지난해와 같았다. 약간의 고지혈증과 다소의 지방간이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봄이

  • [김형일의 건강칼럼] 상상 AIDS가 사람 잡네?

    2008년 08월 건강다이제스트 꽃잎호 7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L여사는 AIDS박사다. 어지간한 의사보다도 AIDS에 대해서 더 잘 알고 매일 공부도 한다. 영어사전을 들고 전문서적까지 줄을 쳐가며 따져보고 의학저널에서 AIDS에 관한 기사를 낱낱이 스크랩하고 있다. 그 정도라면 책이라도 한 권 충분히 낼 만하였다. L여사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그 여자가 의사인 줄로 착각했었다. 전문의학용어를 손색없이 써가며 정확한 AIDS검사와 광범위한 종합검진을

  • [김형일의 건강칼럼] 암과 병은 피곤한 사람을 따라 다닌다

    2008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생기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경상도에 사는 P씨는 지난 번 지방의원 선거에서 군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어릴 때 백부님을 따라 함경도에서 월남하여, 지금까지 경상도에서 오십 년을 살아왔다. 처음에 우산도 고치고 자전거도 고치고 소달구지도 끌고 행상도 하여 말로 다할 수 없는 온갖 고생을 해 오다가 최근에는 리어카공장으로 성공하여 지방유지가 되었다. 군의원 당선 이후 그 다음날부터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더니

  • [김형일의 건강칼럼] 살만하면 암에 걸린다

    2008년 06월 건강다이제스트 푸름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 랩 원장 의학박사 김형일】 암이란 재수가 나빠서 우연히 걸리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증상과 질병의 예고 사인(Warning-Signs)을 경시하며 만성피로와 심적 갈등을 방치하고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당연한 순서인 것이다. L그룹 P부장은 이사로 승진하여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그것은 잠깐이었고 언제부터인지 늘 피곤하며 매사에 짜증이 나고, 최근에는 너무 힘들고 늘어지며 아무것도 즐거운 일이 없는 것

  • [김형일의 건강칼럼] 만성 피곤증은 암의 경고등!

    2008년 05월 건강다이제스트 초록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 랩 원장 의학박사 김형일】 만성피곤증은 신체의 자율조정능력이 깨어진 상태를 알려주는 경고이며 암에 걸리려는 전 단계임을 알아야 한다. 큰 병원이나 용한 의원이 더 좋은 것은 결코 아니다. 환자의 불편증상을 잘 들어주고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주는 진료가 정말 좋은 시스템이다. H그룹의 K부장은 요즈음 가슴이 불편하였다. 지난 번 검진에서 고지혈증이라는 판정을 받았었는데, 아무래도 혈전증으로 관상동맥이 막혔거나

  • [김형일의 건강칼럼] 성질 급한 사람 암에 걸린다?

    2008년 04월 건강다이제스트 잎새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이제는 정밀면역혈청학검사를 통하여 바로 이 암 특유물질인 종양표식자(tumor-marker) 또는 종양항원(cancer antigen)을 검출하여 암을 극초기에 찾아내고 있다. 그러나 성미 급한 사람들은 “그런 검사 받을 시간은 없다”고 하면서 그저 약이나 먹고 그냥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바로 위염을 위궤양과 위암으로 몰아가는 원인임을 몰라라 하고 있다. 지금 암으로 죽는 사람이 점점 더 많아지고

  • [김형일의 건강칼럼] 암의 시작은 만성피곤증부터…

    2008년 03월 건강다이제스트 봄빛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정상세포로부터 변이된 암세포는 정상세포 시절에는 내보내지 않던 암세포 특유의 정보, 기미(scent), 흔적 등을 피 속으로 흘려 내보낼 수밖에 없다. 이 흔적을 추적하여 암을 재빨리 알아내는 방법을 바로 ‘혈액정밀검진’이라고 하며 조기암 발견에 이용되고 있다. M사장은 강남의 큰손으로 사채시장에 이름나 있다. 한때는 강남 일대와 서울 근교에 부동산 투자로 거금을 굴렸었지만 지금은 금융시장에만

  • [김형일의 건강칼럼] 무슨 검사가 그렇게도 많아?

    2007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144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원장 김형일 의학박사】 인생에서 값진 것들은 대부분 경험에서 나온다. 하지만 아무리 그것이 중요한 덕목이라 할지라도 감옥살이와 병원 입원은 하지 말아야 될 경험이다. 하지만 아차 하는 찰나에 일이 꼬여 병원에 입원하는 경험을 갖기도 한다. 입원이 두려운 것은 병원이라는 공간자체보다는 대부분의 경우 수도 없이 많은 검사에 경악하게 되는 것이다. 정말 세상에 무슨 놈의 검사가

  • [김형일의 건강칼럼] 암이란… 자신이 만드는 것!

    2007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추억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인생 일백 년은 무엇인가를 거창하게 해보기 위해선 너무 짧고 조급한 순간이며, 무엇인가를 하지 않고 지내기엔 너무 긴 것이다. 그러나 욕심을 부리면 그것이 바로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재앙이 된다. 불행과 암을 자신이 만들어 낼 수 있듯이, 행복한 백년도 자신이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 분은 6개 국어에 능통하다.” “아니다. 10개 국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