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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희망가] 김남혁 외과 전문의의 림프종 극복기

    2014년 06월 건강다이제스트 위로호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돈 안 드는 자연의 선물이 최고의 항암제입니다” 돌아서 돌아서 간 길이었다. 대기업, 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서른넷이라는 늦깎이 나이에 의대 공부를 시작해 외과 전문의로 거듭난 사람! 그런데 누가 시샘이라도 한 걸까? 병원도 개원하고, 하는 일의 보람도 컸던 그에게 어느 날 느닷없이 닥친 불행! 림프종이었다. 지독하게 강한 녀석이었다. 하루하루 생사의 갈림길에서 내일을 낙관할

  • [생생희망가] 대장암에서 거뜬히~ 현재흥 씨 체험 보고서

    2014년 05월 건강다이제스트 꽃잎호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5년이 지났다. 요양병원 식구들의 축하를 한 몸에 받으며 암 수술 후 5년 생존자의 주인공이 된 현재흥 씨(74세). 돌이켜보면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었다.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어느 날 느닷없이 대장암 진단을 받아야 했던 그였다. 그 후의 일은 마치 꿈속 같다. 수술을 하고, 고통스런 항암치료를 받고, 그리고 요양병원에서의 5년이었다. 가족과도 이별해야 했고, 사회와의

  • [생생희망가] 유방암에 자궁경부암까지 이겨내고 항암요리 전문가로 화려하게 변신~ 황미선 씨가 사는 법

    2014년 04월 건강다이제스트 초록호 12p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암 환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항암요리 개발은?제게 주어진 사명 같아요” 지금도 얼굴에 화장이라곤 못하는 사람. 샴푸, 린스, 치약조차 쓰지 못하는 사람. 박하향 냄새만 맡아도 울렁증이 생기는 사람. 심지어 주황색 옷조차 입지 못하는 사람. 한창기인 40대에 느닷없이 찾아온 암이라는 불청객은 무서웠다.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어놓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잃어버린 40대를 살았던

  • [생생희망가] 담도암도 경쾌하게~ 서수자 씨 체험담

    2014년 03월 건강다이제스트 향긋호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칠십이라는 나이가 전혀 믿기지 않는 얼굴. 고생이라곤 전혀 모르고 산 듯한 모습. ?전남 순천에 있는 조계산 힐링센터에서 만난 서수자 씨(71세)의 첫인상은 그랬다. 그녀 모습 어디에도 담도암 수술을 받았고, 그런 지 1년 남짓 됐고, 그래서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듯 조심조심 살고 있다는 느낌은 찾아볼 수 없었다. 마치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여행이라도

  • [생생희망가] 악성 림프종에 전립선암까지 복합암 환자로 불리는 윤화숙 씨 체험고백

    2014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봄빛호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가슴으로 전해지는 먹먹함…. ?‘꼭 그래야만 했을까?’ 자꾸만 반문하게 만드는 사람.?피로 이어진 인연도 스스로 끊어내고 감당하기 힘든 삶의 무게를 나홀로 견뎌온 사람. 전남 순천의 한 요양원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난 윤화숙 씨(64세)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엎친 데 덮친 불행 앞에서도 결코 기죽지 않았던 사람. 어느 날 느닷없이 악성 림프종에 전립선암 진단까지 받아 복합암

  • [생생희망가] 직장암, 그리고 장루 2개… 정윤숙 씨 기막힌 사연

    2014년 01월 건강다이제스트 신년호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인생 2막은 하루하루가 설레요” 누구에게나 한 번뿐인 삶…?그런데 그 삶이 너무 불행하다면? ?신의 실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 가혹하다면? ?많이 억울할 것이다. ‘왜 내게만?’ 화도 날 것이다. 누구든 붙잡고 따지고 싶기도 할 것이다. 지금 소개할 정윤숙 씨(59세)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내 든 생각이었다. ?한 사람이 감당하기에 너무나 혹독했던 시련. 불행한 가정사에 직장암

  • [생생희망가] 간경화에 간이식까지… 민순애 씨 체험담

    2013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돌이켜 보면 참 힘든 시간이었다. 그러나 그런 시간이 있었기에 오늘 누리는 행복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사람. 서울 회기동에 사는 민순애(60세) 씨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지금이야 고운 자태에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그녀의 지난 삶의 여정은 혹독했다. 건강이 발목을 잡으면서부터였다. 30대 중반, 어느 날 갑자기 간에 이상이 생기고, 활동성 B형

  • [생생희망가] 췌장암에도 꿋꿋하게~ 이정복 씨 리얼스토리

    2013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결실호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함부로 먹지 말고, 함부로 맞지 말고, 함부로 마시지 말고, 함부로 칼 대지 마세요” 이 이야기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도 유보하자. 한 생명을 담보로 한 사투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한사코 세상에 나서고 싶지 않다는 사람을 겨우겨우 설득해 만날 수 있었던 사람 이정복 씨(57세). 그는 췌장암 환우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고 있는

  • [생생희망가] 엄마는 자궁암 딸은 갑상선암 정복선 씨와 이순자 씨 모녀의 기막힌 사연

    2013년 10월 건강다이제스트 풍성호

    【건강다이제스트 | 전서현 기자】 “암이요? 그거 사람이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깝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이해를 바라는 것이 모녀지간이다. 반면에 가장 가깝기 때문에 모질게 대할 수 있는 것도 모녀지간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어느 순간 엄마와 딸은 친구가 된다. 그런데 여기 일반적인 친구의 의미를 넘어 인생의 아름다운 동행을 하는 모녀가 있어 화제다. 정복선(56세) 씨와 이순자(36세) 씨를

  • [생생희망가] 7cm 간암을 거뜬히~ 김양수 씨가 사는 법

    2013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가을호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암은 오히려 감사의 대상…삶이 더 충만해졌어요” 간암 때문에 오히려 삶이 더 풍요로워졌다고 좋아하는 사람. 간암 때문에 앞으로 더 건강하게 살아갈 자신이 생겼다며 기뻐하는 사람. 그래서 스스로를 일러 천운을 가진 사나이라고 말하는 사람. 서울 양천공원에서 만난 김양수 씨(58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닉네임 솔찬히로 더 많이 불리는 사람이다. 7cm 간암 진단, 그리고 수술…

  • [생생희망가] 간경화도 굴복시킨 포토테라피스트 김완철 씨 체험담

    2013년 08월 건강다이제스트 냉방호 132p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암 환자들 사진 찍으면서 제 고통도 사라졌어요” 2013년 6월3일 오후 7시경. 서울 아차산역 근처 라이브카페 경춘선에는 삼삼오오 짝을 이룬 사람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다. 양복을 입은 중년 신사도 있고, 지긋한 노부부도 눈에 띄었다. 금세 작은 카페 안에는 70~8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서로 반갑게 인사도 하고 안부를 묻기도 했다. 야심한 밤에 70~80명의 사람들이

  • [독자수기] 여명 2개월 진단받았던 췌장암과 친구처럼~ 구문회 씨 체험고백

    2013년 08월 건강다이제스트 냉방호 16p

    【건강다이제스트 | 구문회 (54세, 경남 진주시 거주)】 “5년 후, 10년 후에도 근황을 알리고 싶습니다.” 여명을 2개월 진단받았었는데 벌써 6년째 접어들었습니다. 앞으로 투병하며 살아야 할 길이 너무 멀고도 먼데 덤으로 사는 세상 너무도 고맙고 감사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명치에 나타난 통증의 정체 저는 2008년 여름까진 산에 미친놈이었습니다. 시간만 나면 산에 올랐고 시간이 안 나면 만들어서라도 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