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의 약재이야기] 뿌리가 노란 풀 황금, 혈압 내리고 중풍·치매 예방에도 약효 우수
2005년 04월 건강다이제스트 생동호
【건강다이제스트 | 경희한의대 본초학교실 김호철 교수】 ‘황금’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골드’를 생각하지만, ‘노란 색의 뿌리로 된 풀’이라는 뜻으로 황금(黃芩)이라고 불리는 약재가 있다. 이 식물은 사루비아, 박하, 들깨, 꿀풀 등과 마찬가지로 꿀풀과에 속한다. 오래 되면 뿌리 가운데에 구멍들이 많이 생기고 속이 검게 되므로 ‘속썩은풀’이라고도 불리어 왔다. 여수, 여천 지방에서 우리나라 전체 생산량의 약 90% 이상이 재배될